‘골목식당’ 모둠초밥집, 세트가격 두고 진통... 시식단 혹평에 눈물[콕TV]

기사입력 2019.10.10 12: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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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시식단의 냉정한 평가에 둔촌동 모둠초밥집 사장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은 둔촌동 골목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모둠초밥집은 메뉴구성과 가격문제로 진통을 겪었다. 백종원의 제안은 저렴한 9천 원 세트 메뉴를 만들자는 것. 



백종원은 “경쟁력이 없다는 것도 맛이 없다는 것도 아니다. ‘어디서 그 가격으로 그 정도 퀼리티의 초밥 못 먹지’ 이런 말이 나오도록 하자는 거다.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혼자서 초밥을 만들어야 하는데 세 가지 메뉴로는 안 된다. 단일메뉴 구성으로 최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두 분의 목표는 여기서 살아남는 거 아닌가. 일단 살아남고 그때 욕심을 내도된다. 지금은 버티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모둠초밥집 사장이 구상한 건 9천 9백 원짜리 초밥세트다. 기존 세트에서 우동을 빼고 밥의 양을 늘린 구성. 



모둠초밥집 사장은 “9천원으로 계산을 하니 원가만 절반이 들어가더라. 여기에 인건비도 들어가고, 생각했던 것보다 단가가 너무 세다. 만 원은 넘기기 싫고 그래서 9천 9백 원으로 해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종원은 “결국 기존 구성에서 우동 빼고 백 원 만 뺀 거 아닌가. 걱정이 된다. 시청자도 나 같을 거다”라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이 9천 원 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 둔촌동 상권에 초밥이란 메뉴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방송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차례대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일단 살아남은 다음에 하라. 한 번에 다 가질 순 없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백종원은 시식단을 투입, 새 메뉴에 대한 상세한 평가를 받았다. 시식단이 예상한 새 메뉴의 가격은 평균 8천원이다. 





이에 백종원은 “결과가 충격적인데 충격 받지 마라. 두 분이 이걸 듣고 무게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흔들리면 안 된다”라 당부하곤 시식단의 평을 전했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 ‘양이 적다’ ‘굳이 점심시간에 이 초밥 먹으러 가기엔 시간이 아까움’ 등의 혹평에 사장 부부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백종원은 “그만큼 초밥이 어렵다. 우리 초밥이 왜 다른 초밥보다 우수한지 일일이 설명해야 하니까”라고 쓰게 말했다. 



모둠초밥집 사장 아내는 남편이 그간 이 초밥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너무 상처 받지 마라”고 그를 위로했다. 





이날 혹평의 튀김덮밥집은 절치부심 후 새 장사에 나섰다. 손님들은 여전히 음식을 남겼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이 문제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좋다. 저렇게 발전해가는 거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종원은 또 직접 식당을 찾아 “회의의 중요성을 이제 알았나? 매일 해야 한다. 아침에 장사 시작하기 전에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나아가 그는 카레 레시피 전수를 위해 카레 수제자를 섭외,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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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혼자’ 허지웅, 유쾌한 생존신고... 암 이겨내고 희망전도사로(ft.김우빈)[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작가 허지웅이 유쾌한 생존신고로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돌아온 그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 있었다.  1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허지웅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악성림프종으로 투병했던 허지웅이 완치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지개 스튜디오를 찾았다. 허지웅은 “작년 이맘 때 쯤 입원해 1년 만이다. 지금은 완전 괜찮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된 허지웅의 집은 여전히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그는 “살았다”며 유쾌한 생존신고를 하곤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투병 후 허지웅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게 된 것이 바로 운동이다. 그는 “여러 가지 운동에 도전 중이다. 치료 중에는 운동을 할 수가 없어서 마지막 6차 항암치료가 끝나자마자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운동 후에는 다량의 영양제도 섭취했다. 그는 “사실 걱정이 있다. 가끔 병이 재발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한다. 투병 전에는 너무 내일이 없이 살았더라. 난 보험도 없었다. 실비가 뭔지 이제 알았다. 지금 가계가 기울었다”라고 털어놨다.  항암치료 후에도 허지웅은 검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 중이다. 이날도 그는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고자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모든 수치가 정상. 전문의는 “검사 상에 수치는 좋지만 늦게 회복되는 세포가 있다. 그걸 관해상태라고 한다. 눈에 안 보이는 세포가 자라날 가능성이 있어서 5년 정도는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지웅은 “암이란 병이 의사를 믿기가 힘들다. 내 몸이 아프니까. 모든 종류의 질병이 이렇진 않지만 내가 걸렸던 질병은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잘 먹으니까 많이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병원을 나서며 “기분이 복잡하더라. 1년 전 암 진단을 받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다. 오늘 검사를 받으니 고마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별 생각이 안 들었다. 감기도 잘 안 걸렸는데 갑자기 암이래. 체감이 안 됐다. 항암치료를 시작하곤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회복될 거란 생각이 안 들었다”라며 투병의 고통도 토해냈다.  그는 “내 눈엔 가능성이 보이지가 않았다. 그런데 치료가 막바지에 이르니 의지가 생기더라. 빨리 나아서 엄마랑 동생을 챙기자는”이라며 희망스토리를 덧붙였다.  허지웅에 따르면 항암 부작용 중 하나가 구토다. 이 때문에 영양실조가 오기도 한다고. 그 고통을 떨쳐내듯 허지웅은 폭풍먹방으로 건강함을 뽐냈다.  스트레스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그는 종종 몸 안에 화기를 빼내는 작업을 한다며 “그럴 때면 거짓말처럼 화가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환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었다. 그는 “항암제가 몸에 들어가면 엄청난 부작용들이 생긴다. 그걸 견딜 수 있게 하는 건 병원을 향한 믿음과 실제 사례들이다”라고 했다.  그는 “김우빈이 연락을 해온 적이 있다. 남이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위로가 된다고 하더라. 어떤 아픔인지 아니까. 나아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희망전도사’의 면면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