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 대성황...밀양시, 문화예술 도시 건설 박차

기사입력 2019.10.10 12:0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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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단국대학교 뮤지컬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안주은 교수가 연출과 각색을 맡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지난 8일 850석 규모의 밀양 아리랑 아트센터 대극장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평소 다양하고 실험적인 여러 문화예술 작품을 통해 밀양 시민을 비롯해 인접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 팬들까지 아우르며 큰 호응을 받았던 밀양시가 이번에는 역대급 규모의 오페라로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위용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사랑의 묘약’은 시골 청년이 순수한 사랑을 얻기 위해 사랑의 묘약을 사면서 벌어지는 코믹적인 내용을 안주은 교수의 감각적인 연출로 재탄생되면서 밝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연극적인 요소가 더해져 한 편의 코믹 드라마로서 처음 보는 듯한 신선한 작품으로 마주하게 됐다. 



사랑을 얻고자 목숨까지도 버리겠다는 마을 청년 네모리노 역은 테너 이해성이 맡아 열연했고, 그의 사랑을 몰라주는 사랑스러운 여인 아디나 역은 소프라노 박지은이, 세상의 모든 여자는 다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오만함을 가진 벨코레 역은 밀양오페라단 단장이자 경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이종훈이. 엉터리 약장수 역은 베이스 박민혁, 자네타 역은 소프라노 박소연이 열연하면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씨에이치이엔티

연예 트레저 마시호X방예담 "월드투어 목표…그날이 빨리 오길" [TV리포트=이윤희 기자] YG 신인 트레저(TREASURE) 마시호와 방예담이 10년 후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눠 팬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T-TALK' 마시호X방예담 편을 공개했다.마시호와 방예담은 이날 차를 마시며 주어진 키워드 '2030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비글미를 잠시 넣어둔 채, 진지한 태도로 대화에 임했다.주제를 받은 마시호와 방예담은 서로를 잠시동안 가만히 바라보았다. 마시호는 "10년 뒤면 서른 살이네"라며 정적을 깼고, 방예담은 "그럼 나는 스물아홉이네"라고 대답하며 살짝 미소 지었다. 방예담은 "근데 10년 전을 우선 생각해보자"며 본인의 과거를 회상했다. "학교 학원 다니고 분식집 가고 만화 보고 노래하고... 이게 제 일상이었다"며 본인의 초등학생 시절 일상을 공유했다. 마시호는 "나는 열 살 때 지금보다 더 바빴다"며, "어릴 때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배우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이에 방예담은 "우와 그럼 형 발레도 했어요?"라고 묻는 등 질문과 리액션을 쏟아내 마시호를 웃게 했다. 방예담은 "지금까지의 시간도 빨랐는데 앞으로의 10년은 더 빠를 것 같다"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 갔고, 이에 마시호 역시 "뭐하고 있을까 10년 뒤에"라고 조용히 읇조리며 생각에 잠겼다. 10년뒤 트레저의 모습을 그리며 두 사람 다 생각이 많아진 듯 한참을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이윽고 방예담은 "다들 오래 연습하고 기다렸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10년 후에는 진짜 가족같겠다"는 방예담의 진지한 말에 마시호는 "이미 가족 아니야?"라고 짖궂게 되물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두 사람 모두 가장 큰 목표로 월드투어를 언급했다. 월드투어 이야기에 방예담은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며 많은 나라에 가서 다양한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 한껏 기대감을 표했다. 방예담은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빨리 큰 무대에 서고 싶다"며 "우리는 12명의 멤버들이니까"라고 강조해, 그룹 트레저 일원으로서의 각별한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트레저는 오는 7월 데뷔를 확정했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이들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T-TALK' '트레저 맵' 'TMI' '팩트체크' '3분 트레저' 등의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고 있다.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강태' 캐릭터·제목에 끌렸다" [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김수현이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주인공, 문강태를 만나게 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제목부터 끌렸다는 김수현은 문강태에 대해 “맴찢을 넘어선 맴맴찢의 캐릭터다. 누구나 그렇듯이 밖에서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하고 빈틈이 없지만 혼자 있을 때는 무장해제가 되고 무너져버리지 않는가. 강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은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것들로 항상 지쳐 있는 상태다. 어딘가에 강태같은 사람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잔함을 드러냈다.특히 문강태는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캐릭터로 집에서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살피고 밖에서는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보호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하는 인물인 만큼 김수현의 감정 열연이 보다 깊고 섬세하게 표현될 것을 기대케 한다.김수현은 “문강태는 주변 사람들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 강태의 표정으로 강태의 감정을 이해하는 형 앞에선 절대 내색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들을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혀 과연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와 구현력이 남다르기로 정평이 난 김수현은 문강태 캐릭터를 연기할 때 항상 고민을 거듭하고 긴장을 놓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극 중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에 관심을 기울여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속 깊은 강태를 몰입해 봐주신다면 드라마의 재미가 더욱 배가될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혀 더욱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연예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모집 [공식] [TV리포트=이윤희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상영작을 모집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열흘 동안 열린다.앞서 지난 4월 1일부터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를 시작했으며, 현재 예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밝혔다.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단편은 24일 오후 6시, 장편은 7월 22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 개최 이래 한국영화 세계화와 아시아영화 성장에 힘써왔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작품들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아 왔다.2019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 선정작인 '그냥 그대로'(키슬레이 키슬레이 감독)와 '#존 덴버'(아덴 로드 콘데즈 감독)는 2020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각각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KTH상까지 4관왕을 기록한 '한국영화의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인 '남매의 여름밤'(윤단비 감독)은 2020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밝은 미래상’을 차지했다.또한, 2018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에 선정돼 최초 공개된 '벌새'(김보라 감독)는 2019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네레이션 14+'의 대상, 2019트라이베카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40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지난 24년간 전도유망한 작품들을 발굴해 관객들에게 선보여온 부산국제영화제는 2020년 역시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영화와 관객을 잇는 본연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영화제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외 영화계도 예상 못한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내외 상황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과 권고를 준수할 것이며 관객과 영화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연예 수목극 독주 '꼰대인턴' 패러디 깨알 재미 '호평 봇물' [TV리포트=이윤희 기자] MBC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서는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의 명대사를 재치 있게 패러디하며 시청자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 중이다.지난 3일 방송된 9,10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한 엔딩신은 영화 ‘아가씨’의 명대사 ‘나의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를 차용한 내레이션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 분)의 관계를 이 이 대사를 통해 적절히 표현한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인다.영국 드라마 ‘셜록’을 패러디한 장면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핫닭면 안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박범준(장성규 분)의 이물질 클레임을 접하고 그의 집으로 출동한 가열찬은 마치 명탐정 셜록 홈즈처럼 날카롭게 집 구조, 주변 환경, 문제가 된 라면 제조일자 등을 파악했고, 이만식 또한 셜록 홈즈의 파트너 왓슨처럼 박해진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또, 대기발령으로 회사에서 따로 격리된 가열찬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팀원들과 애틋한 감정을 주고받는 신은 배우 황정민, 전도연 주연의 영화 ‘너는 내 운명’ 속 명장면을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 특별출연한 개그맨 정성호는 MBC ‘검법남녀’와 SBS ‘낭만닥터 김사부’를 절묘하게 콜라보 및 패러디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바퀴벌레 법의관으로 등장한 정성호는 대사를 전부 배우 한석규 성대모사로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실제 한석규의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완벽한 싱크로율과 대사 전달력은 감탄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그 밖에도 자신에게 계속 냉정한 가열찬에게 이만식은 “모르니까 가르쳐 주실 수 있잖아요”라며 드라마 ‘미생’ 속 명대사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고, 여러 장면에서 다양한 인기 작품들을 적절히 녹여내며 2049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패러디로 인해 극에 몰입을 방해할 위험성도 있었지만 제작진은 빵빵 터지는 착한 대본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이러한 우려를 완벽하게 불식시켰다.제작진은 “‘꼰대인턴’이 형식, 장르적인 면에서 비교적 유연한 드라마다보니 보시는 분들도 패러디를 반갑게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구상해볼 것”이라고 전했다.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HIM 
연예 개그맨 안일권이 불러 모은 '개콘싸움 꼴찌 순위' 베스트3는 누구? [TV리포트=이예지 기자] 자칭 '싸움 콘텐츠 창시자' 개그맨 안일권이 후배 개그맨 3인방을 불러 모았다. 이유가 뭘까? 최근 안일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일권아 놀자)에 '개콘싸움 꼴찌 순위 BEST3 (여러분이 생각하는 X밥은 누구??)'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의 호출을 받은 후배 개그맨 세명은 바로 영상의 주인공들이다.양선일(KBS 공채 22기), 홍현호(KBS 공채 29기), 이찬(KBS 공채 27기). 눈여겨 볼만한 대목은 자기 소개였다. 양선일은 자신을 "개그맨 아니다. 개콘이 없어졌기 때문에..." 라며 크리에이터 라고 표현했다.홍현호 역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라고 말했다. 이찬은 개그맨 대신 방송작가 라고 주장했다. 개그콘서트 폐지로 인한 씁쓸한 장면이었다.안일권은 '개콘의 약골' '개콘에서 제일 상초밥' 이라며 세사람과 싸움 이야기를 이어갔다. 양선일은 고등학교 때 태어나서 싸움을 딱 한번 해봤다고 털어놨다.결론은 눈을 맞아 부어서 엄마가 고소를 운운하는 상황까지 갔다는 것. 홍현호는 태어나서 싸워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이 의외로 싸움을 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결국 이들의 싸움 순위는 턱걸이 갯수로 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영상으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기대는 금물이다. 굴욕을 참고 있던 세사람은 급기야 힘을 합쳐 안일권을 공격하는데...안일권은 항복을 선언하며 이렇게 말한다. "개콘 없어지니까 이제 친구하자"
연예 "재미없고, 유튜브도 원인이지만..." 개그맨 노우진이 털어놓은 '개콘 폐지' 진짜 이유? [TV리포트=이예지 기자] 시대의 변화 탓일까? 구조적 문제였을까? 지난 6월 3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고별 녹화가 진행됐다. 21년 공개코미디 무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셈이다. 개그맨 노우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노우진TV)을 통해 지난 5월 11일 '개콘 폐지설'에 대한 생각을 긴급하게 밝혔다. 이 영상은 현재 10만 조회수를 넘겼고 1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폐지가 안됐으면 좋겠다'는 노우진의 희망은 사라졌다. 그는 약 7분에 걸쳐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갔다. 노우진은 '씁쓸하다'는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개콘의 폐지를 야구스타에 비유했다. '한국 최고의 야구 스타가 경기장에서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예전의 구속도 안나오고... 어떻게든 이름값은 있으니까 그 선수를 쓰려고 마무리도 갔다가, 중간 계투도 갔다가... 하지만 예전의 기량은 나오지 않는 현실.기량이 떨어졌을 때 사람들 입에서도 '이제 은퇴해야 할 때가 아닌가' 그런 얘기는 나왔지만... 막상 은퇴식을 한다고 했을 때 다시는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는 감정이 교차하는 느낌이다'노우진은 개콘 폐지의 여러 요인 중 가장 먼저 '일단 재미가 없다'를 꼽았다. 물론 재미가 없는 이유 역시 분명해 보였다.'유튜브 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좀 더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제약이 없고 리얼한 웃음을 주는 유튜브에 비해 재미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개콘은 어느 정도 제약이 있고 공영방송이다 보니까...'두번째 개콘 폐지의 요인으로 스타 개그맨의 부재를 지적했다. 바로 이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선배들이 개콘의 중심을 잡아줬고 그리고 매년 새로운 스타들이 나왔다. 어느 순간부터 그게 뚝 끊겼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스케줄의 제약이 많았다. 쉽게 말하면 개콘은 학교 같은 존재였고 나머지 방송 스케줄은 다 학원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스케줄 가운데 개콘의 비중이 가장 컸다.'개콘에서 어느 순간 스타 개그맨과 인지도가 높은 개그맨들의 모습을 보기 어려운 이유를 노우진은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들이 개콘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그대로 털어놓은 것이다.'개콘은 수요일이 녹화일이고 나머지 날은 개콘의 녹화를 위해 사용한다. 수요일 녹화가 끝나면 목, 금요일은 아이디어 회의를 한다. 월, 화요일엔 리허설, 최종적으로 수요일엔 녹화를 한다. 이게 365일 내내 돌아간다. 개콘에 있으면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기 힘들다.''개그맨 지망생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개콘으로 가기 보다는 유튜브를 통해서 스케줄도 원하는대로 계획하고 수입도 올리는... 대부분이 그쪽으로 많이 빠져서...' 개콘의 구조적 문제는 사실 개선 가능한 문제였다는 점이 더 아쉽다. 실제로 노우진 이 부분을 tvN의 '코미디 빅리그'와 비교한다.'코빅 개그맨 몇명에게도 물어봤는데 코빅엔 다른 방송을 병행하는 개그맨들이 많다. 녹화날 대본을 보며 리허설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무대 위에서 대본을 보며 리허설을 진행하는... 사실 개콘에서는 상상하기 힘들다.'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에 대해 걱정하는 노우진의 표정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그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야 하는 동료와 후배 개그맨들 역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사람들임을 상기 시킨다.'현실적으로 처자식이 딸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동료, 후배 개그맨들도 있는데 경제적인 부분이 당장 시급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조금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 같은데... 진짜 힘냈으면 좋겠고... '노우진은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 그 시간들이 개그맨들에게는 못잊을 경험이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그래도 코미디 프로가 다시 생기지 않을까?'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개그맨들 많이 사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