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은 무죄”... ‘태양의 계절’ 이상숙, 진실 밝히고 떠났다[콕TV]

기사입력 2019.10.10 8: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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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위기의 오창석을 구한 사람은 악연 이상숙이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선 태양(오창석 분)과 황 사장(황범식 분)을 위해 모든 진실을 밝히는 미란(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란은 태준(최정우 분)을 만나 “왜 수면제가 아니라 그런 몹쓸 약을 준 거예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태준은 “황 사장 때문에 경영권을 잃을 뻔했잖아. 그 남자는 모든 걸 알고 있었어. 그걸 그냥 둬? 그 노인네가 무슨 짓을 할지 알고”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미란이 “장 회장 댁에서 그냥 있겠어요? 당신이 황 사장 살해한 거 뻔히 아는데”라 물으면 태준은 “알면 뭐해. 증거가 없는데”라며 코웃음 쳤다. 



태준은 태양의 사무실에 약을 둔 게 누구냐는 물음엔 “불법 체류자니까 걱정 마”라고 가볍게 답했다. 이에 미란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앞선 태준의 발언을 모두 녹음해 증거로 남긴 것. 



미란은 또 광일(최성재 분)을 불러내 “넌 괜찮을 거다. 넌 내게 약을 준 적이 없어”라고 넌지시 말했다. 



미란은 “그 얘길 하려고 왔어. 네가 괴로워 할까봐. 네가 날 많이 원망한다는 걸 알아. 내가 널 버렸다고 생각하겠지. 내가 네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게 널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널 찾지 않았어. 네 결혼식만 빼고. 기뻐하던 네 모습이 아직도 눈에 훤해”라고 쓰게 말했다. 



그는 또 “나 떠나려고. 그러니까 못난 어미 잊고 잘 살아. 그리고 아버지처럼 살지 마. 제발 부탁이다”라며 광일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어긋난 모정으로 태준을 돕던 미란이 변심한 건 뒤늦게 황 사장의 지극한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미란의 과거 악행을 알고도 그에게 거액의 재산을 남겼다. 



이에 덕실은 “그런 사장님한테 왜 그랬어?”라고 악에 받쳐 물었고, 미란은 “네 어미 제정신 아니야. 제정신이 박혔으면 그런 짓을 왜 했겠니. 그러니까 너도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안 그럼 너, 나처럼 돼”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란은 시월에게 휴대폰과 자술서를 보냈다. 그 안엔 미란이 자필로 쓴 진실이 담겨 있었다. 이에 기뻐하는 시월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연예 '꽃길만 걸어요' PD "막장無 청정 스토리+9회말 2아웃 역전하는 내용" [TV리포트=석재현 기자] '꽃길만 걸어요'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가 "다른 일일드라마들과 달리 막장 클리셰가 없다"며 다른 일일드라마와의 차이점을 꼽았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1TV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현 PD는 이같이 말하며 "다른 일일드라마에 불륜, 임신 등 막장 요소가 나오지만, '꽃길만 걸어요'는 건강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청정 음식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이어 "야구에서 3~5번 클린업 트리오처럼 드라마에선 주연이 매우 중요한데, 이 드라마는 주변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구성됐다"며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인다.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박 PD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처럼, 주인공이 9회말 투아웃처럼 극단적으로 몰려 있는데 굴하지 않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며 과거 꿈도 이루고 사랑도 만나는 성장드라마 성격이 강하다. 시청자들에게도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문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