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BIAF2019)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진행된 개막식에는 윤갑용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장덕천 부천시장, 홍보대사 신예은과 배우 노형욱, 양예승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걸그룹 ITZY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BIAF2019의 개막식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BIAF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개막인사를 했다.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장편경쟁 심사를 맡은 드니 도 감독, ‘겨울왕국’의 아티스트인 이민규 감독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음악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하림 등 심사위원을 소개했고, 이어 ‘명예공로상’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명예공로상’은 BIAF2018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연출하고, 심사위원장을 지내는 등 BIAF 정체성 확립에 큰 공헌을 한 카타부치 스나오에게 돌아갔다.
홍보대사 신예은은 “평소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BIAF2019 홍보대사가 돼 떨리고 영광스럽다. 애니메이션이 더 많은 분들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써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식 이후 대학생 히나코와 소방관 미나토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풋풋한 사랑, 안타까운 이별과 그 후 환상적인 재회를 담아낸 가슴 뭉클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개막작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의 상영이 이어졌다.
한편 BIAF2019 2일차인 19일에는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마이 마이 신코이야기’의 상영 및 마스터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가수 백아연, 갓세븐 진영이 노래와 목소리 연기를 펼친 ‘프린세스 아야’ 등 장편경쟁, 단편경쟁 등이 상영된다.
또한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선도기업협약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뮤직페스티벌’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뮤직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5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BIAF2018 홍보대사 배우 신은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BIAF2019는 오는 22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부처시청, CGV부천, 메가박스COEX에서 계속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BIAF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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