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전혜진 김미경 장혁진 장현성 등이 SBS 새 월화드라마 ‘VIP’에서 대체 불가 관록의 열연을 펼친다.
20일 ‘VIP’ 제작진은 전혜진 김미경 장혁진 장현성 등의 스틸컷을 공개하면서 “‘VIP’는 주, 조연할 거 없이 믿고 보는 연기자들이 포진된, 완벽한 라인업으로 집중도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록 배우 4인’은 이야기 틈새 적재적소 등장, ‘믿.보.작(믿고 보는 작품)’으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10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전혜진은 완벽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목숨보다 자존심을 중하게 생각하는 이명은 역을 맡았다. 성운백화점 대주주이자 부사장 아내로 적잖은 파워를 자랑하며, 남편과 정략으로 결혼했지만,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뿜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김미경은 ‘VIP’를 통해 장나라와 ‘고백부부’ 이후 2년 만에 모녀로 재회한다. 이번에는 어린 나정선(장나라)을 버리고 도망가는 계미옥 역을 소화하는 것. 이에 평생 나정선에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모진 모성애를 보인다.
장혁진은 회사 내 줄타기 1인자로 마케팅 본부장 자리까지 꿰찬 배도일 역으로 나선다. 적당히 뻔뻔하고 적당히 자존심도 없어 윗사람으로선 수족으로 부리기에 적당한 인물. 하늘 높은지 모르고 더 높은 자리를 오르려고 하지만, 자신이 뿌린 씨앗의 열매를 고스란히 받게 되는 대위기를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장현성은 나정선 아빠의 후배로 어릴 적부터 봐왔던 나정선을 딸 같이 여기는 장진철 역으로 출연한다. 나정선의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기에 친구처럼, 때로는 자신의 옛 직업이었던 정신과 의사로 변신해 정신적 멘토를 자처하며 위로를 건넨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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