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2019)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등의 연주로 열기를 더했다.
‘BIAF 2019’은 개막 2일째인 19일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영화제가 열리는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등 부천 일대가 많은 관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애니메이션뮤직페스티벌’이었다. 오후 5시부터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애니메이션뮤직페스티벌’은 ‘BIAF 2018’ 홍보대사인 배우 신은수가 사회를 맡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디즈니의 콘셉트 아트 디자이너이자 ‘아담과 개’를 만든 이민규 감독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BIAF2019 심사위원으로 부천을 찾은 이민규 감독은 “한국 관객들이 애니메이션에 가지고 있는 열정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아프에 참석해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영화제들이 한국 관객들이 애니메이션에 가지고 있는 열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열정이 있고, 이런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있기에 앞으로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아프가 이런 미래에 대한 큰 불씨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애니메이션뮤직페스티벌’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젊은 지휘자로서 진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진솔지휘자와 부천필단원들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인어공주’, ‘모아나’, ‘겨울왕국’ 등 유수의 OST를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솔지휘자와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실력을 지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답고 웅장한 연주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의 상영뿐만 아니라, 관객 만족도 200%를 이끌어내는 풍성한 행사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BIAF 2019’는 오는 22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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