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듣데' 데이식스 VS '역주행돌' 엔플라잉 [배틀VS]

기사입력 2019.10.22 1:00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지난 15일 엔플라잉이 6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2일 데이식스가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를 발표한다. K팝 밴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이 일주일의 시간 차를 두고 연달아 신보를 선보여 올가을을 풍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데이식스와 엔플라잉은 이번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앞서 지난 2015년 데뷔, 비슷한 나이대의 멤버들, 연간 프로젝트, 자작곡 활동 등 이미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만큼 서로 다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두 밴드의 차이점을 짚어봤다.





ROUND 1. 소속 : JYP 최초 밴드 VS FNC 3번째 밴드



데이식스는 원더걸스, 2PM, 갓세븐, 트와이스 등 톱 아이돌 그룹을 다수 양성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인 밴드다. 데뷔 초반엔 클럽 공연을 중심으로 이름을 알리며 인디 밴드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때문에 그들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현재는 과거에 비해 다양한 방송활동과 무대에 참여하며 대중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밴드의 명가'로 불리는 FNC엔터테인먼트에서 3번째로 론칭한 밴드인 엔플라잉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뒤를 이을 신예 밴드로 주목 받았다. 국내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활동하며 경험과 실력을 쌓은 팀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유회승이 보컬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며 엔플라잉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큰 힘을 실었다.





ROUND 2. 1위 : 차근차근 VS 역주행



데이식스는 지난 7월 발매한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의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엔플라잉은 지난 1월 공개한 '옥탑방'으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각자 1위를 하는 과정에선 차이점이 있었다. 



데이식스의 경우 발표했던 앨범마다 차트 순위가 점차 올랐다. 여기에 '예뻤어', '그렇더라고요' 등의 노래들이 팬덤을 넘어 대중의 귀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로 불리며 정상으로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나갔다.



반면 엔플라잉은 하나의 곡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옥탑방'이 입소문을 타 역주행 신화를 기록하며 엔플라잉의 히트곡이 됐다. 이를 통해 엔플라잉은 새로운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것은 물론 자신들의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ROUND 3. 컴백 : 이과 감성 VS 기억 조작송



두 밴드의 이번 컴백 역시 다르다. 데이식스는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에 이어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로 다시 한번 '이과 감성'을 담아냈다. 앞서 앨범의 타이틀을 '중력'으로 정했다면 이번엔 자연 물질이 변형돼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현상인 '엔트로피(무질서도)'를 적용했다.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는 달콤한 사랑 때문에 삶이 흐트러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해냈다. 데이식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타이틀곡 중 가장 빠른 BPM의 노래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딥 인 러브(Deep in love)', '지금쯤', '레스큐 미(Rescue Me)', '365247', '낫 마인(Not Mine)',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막말'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을 추구하는 엔플라잉의 신곡 '굿밤(GOOD BAM)'은 '옥탑방'과 '봄이 부시게'를 이어 또 하나의 '기억 조작송'이 될 전망이다. '굿밤'은 바쁜 일상 속 아쉬움에 쉽게 잠들지 못 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낸 곡. "우리 밤은 너무 아름답고 / 그만큼 놓치기도 아쉬운데", "굿밤 Good night We like We love / 하루의 끝을 너와 해가 뜰 때까지" 등 엔플라잉만의 감성이 깃든 가사로 대중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데이식스 공식 트위터, FNC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연예 "수능 안 봐요"...시험보다 활동 선택한 아이돌★ [TV리포트=김풀잎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역시 시험 응시 대신 활동을 선택한 아이돌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이들이 수능을 보지 않는 이유는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 올해 수능을 보지 않는 아이돌 스타들에 누가 있는지, ITZY 채령부터 에이프릴 진솔까지 정리해봤다. 먼저 2019년 데뷔한 핫한 신인 ITZY의 채령. 그는 일찌감치 수능을 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달의 소녀의 멤버 올리비아 혜도 마찬가지. 이달의 소녀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TV리포트에 "올리비아 혜 본인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현재는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본인이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에이프릴 막내 이진솔도 마찬가지다. 에이프릴 측 관계자 역시 “활동에 전념하려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동키즈 문익과 재찬은 컴백 활동과 수능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계획을 미뤘다. 이와 관련해 동키즈의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는 수능을 보지 않지만, 내년 막내 종형과 함께 (수능을) 치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오는 14일 시험에 응시하는 아이돌 스타도 있다.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소미는 수능을 치른다. 그는 지난 6월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수능 준비를 병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령과 같은 그룹 멤버인 류진 역시 올해 수능을 본다. 류진 또한 전소미와 함께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달의 소녀 최리와 공원소녀의 민주, 로켓펀치 수윤, 윤경, 드림노트 수민 등도 수능을 치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분노유발 필람영화 '블랙머니'vs입소문 뜨거운 '윤희에게'[극장뭐볼까] [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각기 다른 색깔의 두 편의 한국영화가 이번 주 관객과 만난다. 론스타 외환은행 먹튀 사건을 그린 영화 '블랙머니'와 김희애의 첫사랑 로드무비 '윤희에게'가 그 주인공.# 분노→카타르시스..'블랙머니''블랙머니'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그렸다. 미국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자산 70조 원짜리 외환은행을 1조4000억 원을 투자해 삼키고 3년 만에 4조5000억 원 매각차익을 거둔 사건을 다룬다.론스타는 한국 정부 때문에 매각이 늦어져 손해를 봤다며 ISD를 제기했다. 소송에서 패할 경우 정부는 5조3000억 원을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 소송 결과는 내년께 나온다. 현재진행형인 사건이란 뜻이다.자칫 '금융학원론'으로 빠지기 쉬운 어려운 소재를 '블랙머니'는 명쾌하게 스크린에 소환했다. '남영동1985', '부러진화살' 등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실화로 묵직한 화두를 던져온 정지영 감독의 내공 탄탄한 연출력 덕분.배우들의 연기력은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열혈검사를 연기한 조진웅의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은 두 손을 불끈 쥐게 한다. '극한직업', '열혈사제'로 흥행 연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하늬는 유창한 영어연기와 엘리트 보수주의 변호사 캐릭터를 여유있게 소화했다. # N차 관람 조짐..'윤희에게'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여행지로 떠나는 얘기를 그린 영화. 간결한 시놉시스만 보면 흔하디 흔한 첫사랑 영화 같지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돼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한국영화에 희망이 보인다", "빛나는 눈, 아름다운 풍광", "재밌어서 또 볼 것"이라는 평을 쏟아내고 있어, 벌써 N차 관람 열기도 감지되고 있다.섬세하게 쌓아올린 김희애의 연기와,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뭉친 첫사랑의 향수, 아름다운 미쟝센이 어우러졌다는 평. 올해 영화 '벌새', '82년생 김지영' 등 입소문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한 중급 규모의 열기를 '윤희에게'가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리틀빅픽처스 제공
연예 “날카롭고 서늘” ‘초콜릿’ 장승조, 천재 의사 변신 첫 공개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초콜릿’ 장승조가 날선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3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측은 불같은 자존심을 지닌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을 맡은 장승조의 스틸컷을 첫 공개 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승조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날카로운 아우라로 변신을 예고한다. 흰 의사 가운을 입고 메스보다 차가운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슈트를 입고 남성미를 발산하기도 한다. 단 두 장의 사진만으로도 극단의 매력을 담아내는 장승조의 모습은 ‘초콜릿’에서 그려낼 연기의 스펙트럼을 기대케 한다.장승조가 연기하는 이준은 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란 천재 신경외과 의사로 이강(윤계상 분)의 사촌 형이다. 불같은 자존심과 지고는 못 사는 강한 승부욕을 지닌 인물. 악연으로 얽힌 이강과는 치열한 유년기를 보낸 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하다.이와 관련해 장승조는 “이준은 스스로 정한 방향보다 어른들에 의해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때로 그 안에서 방향을 잃기도 하지만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민하고 날이 서 있던 이준이 이강과 문차영(하지원 분)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잘 표현해보고 싶다. 마치 하나의 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어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변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장승조가 복잡한 내면의 이준을 어떻게 그려갈지 관심이 쏠린다.‘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