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감성, 칼군무, 파격 노출"…위너, 청량 벗고 이미지 변신 [종합]

기사입력 2019.10.23 3:11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위너가 청량함을 벗고 확실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23일 3번째 미니앨범 'CROSS'를 발매하는 위너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위너는 "그간 해왔던 밝고 청량한 이미지에서 확실히 벗어나고자 전체적으로 무거운 음악들로 컴백했다"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강승윤은 "항상 새로운 위너, 변화된 위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음악 장르가 변화했을지는 몰라도 팬분들이 느끼기엔 큰 변화라고 보이진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엔 진짜 제대로 변화를 줘보자 싶어 장르, 가사, 콘셉트, 비주얼 등에서도 완전한 변화를 주고자 하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CROSS'는 지난 5월 발매한 2번째 미니 앨범 'W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로 각자의 방향과 색깔을 가진 4명의 멤버들이 교차(X)하고 위너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합(+)이 돼 만들어가는 관계성, 음악 등 위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CROSS'엔 타이틀곡 'SOSO'를 포함해 'OMG', '빼입어(DRESS UP)', 'FLAMENCO', '바람(WIND)', '끄덕끄덕(DON'T BE SHY)'까지 총 6곡이 실린다.





# "위너는 원래 가을"



위너는 특유의 밝고 청량한 음악적 색깔로 여름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번엔 'SOSO'로 이별 후 아픔과 분노를 느끼지만 덤덤한 척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 'EVERYDAY', 'MILLIONS', 'AH YEAH' 등과 다른 위너표 가을 감성이 돋보인다.



송민호는 "가을 컴백은 처음이다. 위너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여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가 처음부터 그런 방향을 지향한 건 아니다. 위너는 원래 가을이었다.(웃음) 쓸쓸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팬분들께 내장 속에 있는 융털의 세포 하나까지 보여드리고 싶을 만큼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의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앞서 쓸쓸한 감정을 담았던 데뷔곡 '공허해'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송민호는 "무드가 비슷하긴 하다. 그러나 '공허해' 활동 때는 신인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지금은 노래 자체도 훨씬 더 진중하고 작업 과정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진실성이 더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승윤은 "'공허해' 때는 춤, 퍼포먼스가 크게 대단하진 않았다"며 "이번엔 진짜 '위너의 칼군무'를 볼 수 있다. 아이돌 그룹들 무대 영상을 보면 끝나고 숨을 몰아쉬지 않냐. 이번에 우리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 역대급 솔로곡&퍼포먼스 예고



이승훈과 강승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앨범에 솔로곡을 수록하게 됐다. 이승훈은 "콘서트에서 차별화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솔로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 솔로곡을 넣게 됐다"며 "스페인의 춤 문화를 가져와서 곡을 만들었다. 생소한 소재였는데 하다 보니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노래가 됐다"며 'FLAMENCO'에 대해 설명했다.



'바람(WIND)'을 솔로곡으로 발표하는 강승윤은 "바람에게 내 마음을 전해달라고 하는 콘셉트의 곡이다. 가사 자체는 연인 사이의 다툼, 이별을 다뤘지만 담고 싶은 메시지는 '내 마음을 전해줘라. 바람이 잠잠해지면 다시 돌아와줘라'다"라며 "나도 퍼포먼스가 꽤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승훈은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전라 노출 장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승훈은 "화려한 치장 없이 내면에 있는 외로움, 상처 등 솔직한 모습을 비주얼적으로 표현했다. 원래는 속옷을 입고 촬영을 하기로 했는데 모니터링을 하니까 아무래도 조금 아쉽더라"며 "경건한 마음으로 찍었다. 대한민국에 있는 아이돌 중 몇 분이나 이 기분을 알까 싶다. 정말 진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의 짧은 헤어 스타일 역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이승훈은 "데뷔하고 나서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서 더 이상 할 게 없더라. 확실히 변화하는 모습에 임팩트를 더 강하게 주고 싶어서 결정했다. 많이 고민했지만 나의 때묻은 날을 잘라내고 출발하기 위해서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 팬들의 만족=위너의 만족



앞서 YG엔터테인먼트가 각종 사건, 사고에 휩싸였고 같은 소속사 가수인 악동뮤지션이 차트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컴백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강승윤은 "마음고생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며 "다행히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있었다. 치유를 받으면서 빨리 다음 앨범을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차트를 안 보려고 생각 중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악동뮤지션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에 악동뮤지션 앨범 나오자마자 너무 좋아서 전곡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부담이 되긴 하지만 우리가 변신한 모습,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을 하고자 했다. 이미지 변신 자체에 만족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우는 "1등을 하면 좋지만 팬분들이 우리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1위를 한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표했다.



끝으로 위너는 내년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승윤은 "팬분들이랑 올해 2번 컴백을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 자체가 제일 기쁜 부분이다"라며 "내년에 정규앨범 내는 게 목표다. 말을 해놓으니까 그걸 지키려고 욕심내서 하게 된다. 지키려고 말을 뱉는 거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 "수능 안 봐요"...시험보다 활동 선택한 아이돌★ [TV리포트=김풀잎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역시 시험 응시 대신 활동을 선택한 아이돌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이들이 수능을 보지 않는 이유는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 올해 수능을 보지 않는 아이돌 스타들에 누가 있는지, ITZY 채령부터 에이프릴 진솔까지 정리해봤다. 먼저 2019년 데뷔한 핫한 신인 ITZY의 채령. 그는 일찌감치 수능을 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달의 소녀의 멤버 올리비아 혜도 마찬가지. 이달의 소녀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TV리포트에 "올리비아 혜 본인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현재는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본인이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에이프릴 막내 이진솔도 마찬가지다. 에이프릴 측 관계자 역시 “활동에 전념하려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동키즈 문익과 재찬은 컴백 활동과 수능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계획을 미뤘다. 이와 관련해 동키즈의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는 수능을 보지 않지만, 내년 막내 종형과 함께 (수능을) 치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오는 14일 시험에 응시하는 아이돌 스타도 있다.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전소미는 수능을 치른다. 그는 지난 6월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수능 준비를 병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령과 같은 그룹 멤버인 류진 역시 올해 수능을 본다. 류진 또한 전소미와 함께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달의 소녀 최리와 공원소녀의 민주, 로켓펀치 수윤, 윤경, 드림노트 수민 등도 수능을 치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연예 분노유발 필람영화 '블랙머니'vs입소문 뜨거운 '윤희에게'[극장뭐볼까] [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각기 다른 색깔의 두 편의 한국영화가 이번 주 관객과 만난다. 론스타 외환은행 먹튀 사건을 그린 영화 '블랙머니'와 김희애의 첫사랑 로드무비 '윤희에게'가 그 주인공.# 분노→카타르시스..'블랙머니''블랙머니'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그렸다. 미국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자산 70조 원짜리 외환은행을 1조4000억 원을 투자해 삼키고 3년 만에 4조5000억 원 매각차익을 거둔 사건을 다룬다.론스타는 한국 정부 때문에 매각이 늦어져 손해를 봤다며 ISD를 제기했다. 소송에서 패할 경우 정부는 5조3000억 원을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 소송 결과는 내년께 나온다. 현재진행형인 사건이란 뜻이다.자칫 '금융학원론'으로 빠지기 쉬운 어려운 소재를 '블랙머니'는 명쾌하게 스크린에 소환했다. '남영동1985', '부러진화살' 등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실화로 묵직한 화두를 던져온 정지영 감독의 내공 탄탄한 연출력 덕분.배우들의 연기력은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열혈검사를 연기한 조진웅의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은 두 손을 불끈 쥐게 한다. '극한직업', '열혈사제'로 흥행 연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하늬는 유창한 영어연기와 엘리트 보수주의 변호사 캐릭터를 여유있게 소화했다. # N차 관람 조짐..'윤희에게'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여행지로 떠나는 얘기를 그린 영화. 간결한 시놉시스만 보면 흔하디 흔한 첫사랑 영화 같지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돼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한국영화에 희망이 보인다", "빛나는 눈, 아름다운 풍광", "재밌어서 또 볼 것"이라는 평을 쏟아내고 있어, 벌써 N차 관람 열기도 감지되고 있다.섬세하게 쌓아올린 김희애의 연기와,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뭉친 첫사랑의 향수, 아름다운 미쟝센이 어우러졌다는 평. 올해 영화 '벌새', '82년생 김지영' 등 입소문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한 중급 규모의 열기를 '윤희에게'가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리틀빅픽처스 제공
연예 “날카롭고 서늘” ‘초콜릿’ 장승조, 천재 의사 변신 첫 공개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초콜릿’ 장승조가 날선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3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측은 불같은 자존심을 지닌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을 맡은 장승조의 스틸컷을 첫 공개 했다.공개된 사진 속 장승조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날카로운 아우라로 변신을 예고한다. 흰 의사 가운을 입고 메스보다 차가운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슈트를 입고 남성미를 발산하기도 한다. 단 두 장의 사진만으로도 극단의 매력을 담아내는 장승조의 모습은 ‘초콜릿’에서 그려낼 연기의 스펙트럼을 기대케 한다.장승조가 연기하는 이준은 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듣고 자란 천재 신경외과 의사로 이강(윤계상 분)의 사촌 형이다. 불같은 자존심과 지고는 못 사는 강한 승부욕을 지닌 인물. 악연으로 얽힌 이강과는 치열한 유년기를 보낸 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서로를 이겨야만 하는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하다.이와 관련해 장승조는 “이준은 스스로 정한 방향보다 어른들에 의해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때로 그 안에서 방향을 잃기도 하지만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민하고 날이 서 있던 이준이 이강과 문차영(하지원 분)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잘 표현해보고 싶다. 마치 하나의 색이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어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변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장승조가 복잡한 내면의 이준을 어떻게 그려갈지 관심이 쏠린다.‘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