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찬이가 가져온 기회"…1년 반 공백기 깬 빅톤의 성숙 [종합]

기사입력 2019.11.04 4:02 PM
"병찬이가 가져온 기회"…1년 반 공백기 깬 빅톤의 성숙 [종합]

[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부담감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이겨내려고 더 열심히 연습했고, 병찬이가 두 번째 기회를 가져온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룹 빅톤의 허찬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nostalgia'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빅톤의 2막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년 6개월의 공백, 6인조

빅톤은 한승우, 최병찬의 Mnet ‘프로듀스X101’ 출연을 계기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엑스원 활동 중인 리더 한승우를 제외,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6인 체제로 돌아온 빅톤은 1년 반의 공백을 깬다.

허찬은 "1년 6개월만의 컴백이라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고 했고, 최병찬 역시 "최병찬 연습생이 아닌 빅톤 최병찬으로 앨범을 내서 뿌듯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승식은 "요즘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 많다. 첫 아시아 투어를 하게 됐고, 팬미팅에 팬들도 많이 와주시고. 월드투어도 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리더'를 맡은 그는 한승우의 부재에 대해 "7명이 있을 때와 지금은 모양이 많이 다르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승우 형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 그리움 담은 '그리운 밤'

미니 5집 'nostalgia'는 음반명처럼 지나간 사랑,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리운 밤'을 비롯, 'New World', '걱정이 돼서', 'Here I am', 'Hands up'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그리운 밤'은 향수로 가득한 밤을 표현했다. 허찬은 "작사에 한세와 작곡에 제가 참여해 여러 번 수정 끝에 타이틀로 선보이게 됐다"며 "'오월애'에 이어 아련함을 담으려고 했고, 퍼포먼스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작사를 맡은 도한세는 "'그리운 밤'이라는 제목이 시적으로 느껴져서 가사도 시적인 느낌으로 써보려고 했다. 영어를 쓰지 않고 한국의 정서에 맞는 시적인 느낌을 내봤다"고 작사 포인트를 짚었다.

또 허찬은 "포인트 안무에 그리운 밤을 표현하는 게 있다"며 "밤을 그리워하는 아련함을 향수처럼 흩뿌리는 춤"이라고 설명하며 안무를 선보였다.

# 도전과 성숙

빅톤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해보지 않은 장르와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허찬은 수록곡 'New World'를 설명하며 "전보다 조금 더 성숙해진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퍼포먼스와 함께 여러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긴 공백기와 멤버의 '프로듀스X101' 출연을 겪으며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허찬은 "병찬이와 승우 형이 '프로듀스X101'에 나가있는 동안 개인 역량에 집중하며 연습실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정수빈 역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서 춤을 배우고 레슨을 받았다"고 공백기를 회상했다.

이제 빅톤은 1위를 꿈꾼다. 최병찬은 "1위를 하게 된다면 밤에 맞는 군밤장수 옷을 입고 밤을 입안에 넣고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생각했다"고 했고, 임세준은 "밤만 있으면 재미 없으니까 몇몇 멤버들은 나무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데뷔 3주년, "앨리스 고마워"

빅톤은 이번 앨범에 긴 공백기를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강승식은 'Here I am'을 통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팬송을 준비해서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빅톤은 오는 9일 데뷔 3주년을 맞는다. 최병찬은 "활동을 하며 3주년을 맞이해서 뜻깊다. 저희만 달려온 게 아니라 저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달려왔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허찬 역시 "긴 말보다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빅톤의 새 앨범 'nostalgia'는 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