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리째 바뀐 인생”…‘프듀X’ 덕에 꿈 이룬 이진혁의 비상 [종합]

기사입력 2019.11.04 4: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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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5년 데뷔한 그룹 업텐션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담당한 멤버 웨이였다. 그러나 기대만큼 반응은 크지 못했다. 데뷔 5년차가 된 소년은 ‘프로듀스X101’에 연습생 이진혁으로 도전했다.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진혁은 솔로가수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진혁은 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진혁은 솔로 팬미팅, 예능 프로그램 출연, 광고 및 화보 작업에 집중했다. 데뷔 후 가장 바쁜 행보를, 그것도 홀로 소화했다.



이진혁은 올해 Mnet ‘프로듀스X101’에 도전했다. 그룹 업텐션 멤버 김우석(활동명 우신)과 함께 참가해 주목받을 수 있었다. 김우석은 최종 엑스원 멤버로 발탁됐고, 이진혁은 회사로 돌아와 솔로가수가 되기 위해 채비를 마쳤다.





# 더 높은 곳을 향해



발매 당일 이진혁은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S.O.L’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첫 타이틀곡 ‘I Like That’ 무대를 꾸몄다.



이진혁은 “제가 오늘 솔로로 데뷔해, 신인의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는 진혁이 되겠다.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차는데 너무 긴장되더라. 어떻게 무대를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웃었다.



타이틀곡 ‘I Like That’은 트랩과 EDM이 조화를 이룬 곡. 중독성을 위해 반복되는 파트를 배치했다. 현재와 미래를 혼자가 아닌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가사로 녹여냈다.



이진혁은 “노래는 따라 부르기 쉽도록 만들었다. 대중들도 제 노래를 듣고 부르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가 무대를 보면서 갈망했던 것들을 쓰고 싶었다. 저를 봐준 팬들과 더 높은 곳을 함께 가보자는 의미로 가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 Dreams come true



업텐션 멤버 웨이로 데뷔한 이진혁은 솔로가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었다. Mnet ‘프로듀스X101’ 출연으로 뜨거운 성적을 받으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진혁은 “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것 같다. 원하던 앨범 작업, 예능 출연 자체를 생각도 못했다.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시간이 값지게 느껴진다. 그 때가 있기에 지금의 이진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Dreams come true, 정말 제 꿈이 이뤄졌다. 앞으로 더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그래서 더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룹과 솔로의 차이점을 묻자, 이진혁은 “무대에 임하는 각오는 다르지 않다. 항상 열심히 해야한다는 마음은 변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룹일 때는 강약조절도 있고, 멤버들의 다채로움도 있다. 하지만 솔로일 때는 다채롭게 보여주지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1위하면 ‘겨울왕국’ 패러디



첫 솔로로 나서게 된 이진혁은 1위 공약은 준비하고 있을까. 질문을 받는 순간, 이진혁은 당황스러운 듯 답변을 고민했다.



이진혁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1위는 단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봤다. 갑자기 생각하니까 너무 떨린다. 1위 공약은 뭐로 해야 할 지, 울라프 잠옷을 입고 ‘I Like That’ 무대를 꾸미겠다. 1위만 된다면, 엘사 옷을 입고도 무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많아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물음에 이진혁은 “예전에는 지하철을 혼자 타고 다녔다. 매니저 형 없이 저 혼자 걸어 다니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제 모습이 목격짤로 되더라. 예능 출연도 그렇다. 제가 꿈꿔왔던 삶이다. TV로만 보던 형님, 누나들과 함께 촬영하는 자체가 제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다”고 배시시 웃었다.



업텐션 활동에서 빠진 것에 대해 이진혁은 “이미 앨범 준비가 많이 된 상태라서 제가 합류하기가 어려웠다. 여전히 애정이 있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같다”면서 “멤버들끼리 사이도 좋다. 업텐션, 우석이, 저 모두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I Like That’ ‘빌런’ ‘돌아보지마’가 수록된다. 이진혁은 세 곡에 모두 공동으로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수록곡 ‘빌런’은 이진혁이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힙합 트랙으로 구성했고, ‘돌아보지마’는 팬들에게 사랑을 보답하고 싶어서 제작한 팬송이다.



이진혁은 이번 앨범 활동과 함께 예능 출연을 병행한다. 오는 12월에는 아시아 팬미팅도 계획된 상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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