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 子김강훈 위해 강하늘과 이별... 까불이=흥식父 “체포”[콕TV]

기사입력 2019.11.14 11:08 PM
‘동백꽃’ 공효진, 子김강훈 위해 강하늘과 이별... 까불이=흥식父 “체포”[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하늘이 까불이 체포에 성공했다. 까불이는 철물점 흥식의 아버지였다. 모든 위험이 제거된 뒤에도 공효진은 아들 김강훈을 위해 강하늘과 이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선 용식(강하늘 분)을 향한 동백(공효진 분)의 이별통보가 그려졌다. 

이날 필구는 동백을 위해 종렬의 품을 택했다. 동백과 작별인사를 하며 필구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나, 동백을 떠나보내고 끝내 성대한 울음을 터뜨렸다. 

필구는 “나 가고 싶어서 가는 거 아니거든요? 어차피 혹일 거면 아빠한테 가는 게 낫지. 아빠도 혹 없으니까 모델 아줌마랑 결혼했잖아요. 엄마도 용식 아저씨랑 결혼이나 하라고 해요”라고 토해냈다. 

그제야 필구의 속내를 알게 된 종렬은 “너 그래서 나한테 붙은 거야?”라 물었고, 필구는 “왜 나만 두고 다 결혼만 해. 무슨 엄마 아빠가 다 결혼만 해”라며 서럽게 울었다. 

이어 종렬의 집으로 간 필구는 세 가족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내줬다. 종렬은 그런 필구에게 넓은 방을 내주고 “너도 아빠가 처음이겠지만 나도 여덟 살 아들은 처음이라 서로 적응기간이라 생각하자”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필구가 떠나고 텅 빈 동백의 집에 정숙이 들이닥쳤다. 정숙 앞에서야 동백은 “병원은 갔다 온 거야? 왜 사람 짜증나게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백은 또 “어떻게 애를 버려? 난 지 아빠한테 보낸 건데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애를 버려? 어떻게 자식 버리고 사라져?”라고 물었다. 정숙은 “넌 잠깐 보내도 이 정돈데 난 버렸어. 너 버린 날, 난 까무러졌다”고 쓰게 답했다. 

필구가 떠나고 동백은 웃음을 잃은 뒤. 덕순(고두심 분)은 그런 모자에 죄책감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결국 덕순은 동백을 찾아 “내가 늙었나.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입이 문제지. 혹이라도 없어야 한다는 소리를 내가 어떻게. 아이 속에 그 말이 콕 배겼을 텐데 그 빚을 어떻게 갚아?”라고 사죄했다. 

이에 동백은 “필구한테 혹이라고 하셨어요? 어른이 왜 그러셨어요. 딴 사람도 아니고 회장님이 그런 말을 하세요. 혹이라니요. 필구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돼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동백은 필구의 새 학교로가 아이를 만났다. 그제야 필구는 “자기 엄마가 결혼하는 기분을 엄마가 알아? 엄마는 어른이니까 결혼이라도 하지. 난 초등학생이라 결혼도 못하고 군대도 못하고. 짜증나. 사는 게 짜증나”라며 울부짖었다.

동백은 필구를 데려가며 종렬에게 “너 앞으로 내 자식한테 신경 쓰지 마. 나 이제 어떤 개소리에도 안 흔들려. 너 한 번만 더 필구 앞에서 집적거리면 전국민이 다 알게 친자 소송 해줄 거야”라고 경고했다. 

한편 향미의 식도에선 노란 톱밥이 발견된 바. 이 톱밥은 향미가 직접 삼킨 것. 용식은 철물점 흥식을 까불이로 확신하곤 “모든 증거가 흥식이라고 떠먹여주고 있는데 왜?”라고 소리쳤다. 

이어 용식은 까불이가 5년 전 살인을 멈춘 이유에 대해 골몰했다. 5년 전 흥식 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용식의 등장에 흥식 부는 “왜? 나 잡으러 왔어?”라고 의연하게 물었다. 이런 상황에도 흥식은 아버지를 지키려고 했다. 용식은 그런 흥식을 뿌리치고 그의 아버지를 연행했다. 흥식 부는 하반신 마비를 연기 중이었다. 

그러나 용식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필구를 위해 용식에 이별을 통보하는 동백의 모습이 ‘동백꽃 필 무렵’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