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룹 TRCNG 멤버 태선, 우엽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 및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회사에 남은 8명의 멤버가 입을 열었다. 이들은 “8명이 팀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전, TRCNG(지훈 하영 학민 지성 현우 시우 호연 강민)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공식 채널을 통해 이처럼 밝히며 “(두 명의 멤버가 소송으르 제기한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TRCNG는 이어 “오랜 논의 끝에 8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8명이서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 이상 TRCNG였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1분여의 짧은 라이브 방송은 이렇게 끝났고, TRCNG는 데뷔 2년여 만에 기존 10인조에서 8인조로 재편됐다.
이에 앞선 18일, TRCNG 멤버로 활동했던 태선과 우엽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을 통해 지난 3일자로 소속사였던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에 내용증명을 발송,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또한 TS소속 박 모 이사를 비롯한 2명을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TS 측은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태선, 우엽의 주장을 반박했다. TS 측은 “두 사람의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태선,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이들의 행동이 그룹 활동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회사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손실을 일으켰다고 짚었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TS측은 19일 0시 경, “TRCNG는 태선, 우엽을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이는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알렸다.
TRCNG는 2017년 10월 첫 번째 미니 ‘NEW GENERATION(뉴 제너레이션)으로 데뷔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방송 캡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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