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9일 방송될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에서는 이정재가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던 그이기에, 그가 펼칠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앞선 방송에서 장태준(이정재 분)은 송희섭(김갑수 분)에 의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그의 아버지 장춘배(김응수 분)가 보궐선거 기간 중 청탁성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혐의였다. 동네잔치를 하던 장춘배가 동네 주민에게 뒷돈을 받는 모습을 오원식(정웅인 분)이 목격했고, 송희섭이 이를 이용해 늪을 만든 것. 장태준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19일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검찰 조사실에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장태준과 최경철(정만식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장태준이 검찰에 소환됐음을 짐작게 한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최경철과 눈빛을 주고 받는 장태준의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장태준은 회계직원의 증언을 통해 이성민(정진영 분) 의원 불법 선거자금 연루 의혹을 벗었다. 그러나 그가 회계직원에게 미리 손을 썼다고 생각한 최경철은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냐. 내가 지검장으로 있는 한 의원님 국회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장태준을 향해 더욱 집요하게 칼날을 겨눌 것을 예고했다.
그렇다면 장태준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 역시 철저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장춘배까지 소환됐지만, 그는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소에도 장태준의 골머리를 썩이던 그가 과연 어떤 일을 벌였는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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