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분량보다는 재미가 우선, 오래도록 연기하고 싶어“ [화보]

기사입력 2019.11.20 9:13 AM
박기웅 “분량보다는 재미가 우선, 오래도록 연기하고 싶어“ [화보]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박기웅이 16년째 쉼 없이 활동하며 터득한 자신의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밝혔다.

박기웅은 패션 매거진 ‘싱글즈’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20일 공개된 화보에는 강렬한 눈빛과 시선을 잡는 포즈로 카메라를 압도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매년 쉬지 않고 작업을 이어온 박기웅은 “몇 작품에 출연했는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1년에 서너 작품씩 연기한 적도 있다.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이제 두 가지 정도 큰 기준이 생겼다. 첫째는 대본이 재미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왕세자 이진을 연기한 그는 “극이나 현장 분위기가 밝아서 에너지가 좋았다.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었다”며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를 말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박기웅은 “캐릭터의 직업보다 성격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결벽증이 있는 완벽주의 의사도 있고 밤에는 클럽을 전전하는 의사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구현하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또 현장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모르지 않나. 매 현장마다 스태프, 배우가 바뀌니까 어떤 사람을, 어떤 선후배를 만날까 설렘도 있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기웅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주인공만 하고 싶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분량이 많고 적음보다 극이 재미있는 게 우선”이라며 “가능한 오래도록 배우를 하고 싶다. 지금 30대 중반이니까 배우 인생에서 겨우 1부가 지나갔다. 연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거기에 맞춰서 묵묵하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털어놨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