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철식 국방홍보원장 "비, 내가 본 연예병사 중 가장 남자다워"(인터뷰)

기사입력 2012.02.28 5: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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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영준 기자] 인자해 보이는 인상과 말투 그리고 너털한 웃음소리까지. 하지만 그 속에서 왠지 모를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는 국방홍보원, 더 나아가 군에 대한 애정이 깊게 배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국방홍보원의 수장, 오철식 원장이다.



TV리포트는 28일 오후 국방홍보원과 본격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오철식 원장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오철식 원장은 따뜻한 차를 건네며 다정한 미소와 함께 차분하게 말을 꺼냈다. 지난해 7월 국방홍보원장에 부임한 오철식 원장은 취임 후 다소 경직됐던 국방홍보원의 분위기를 전했다.



"처음 원장에 취임하고 이곳에 왔을 때는 다소 경직돼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언론기관인데, 이건 아니다 싶었죠. 그래서 뭔가 변화를 추진하려는데, 주변에서 '그런 전례가 없다'며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례라는 게 어디있느냐?'고 따지며 밀고 나갔죠."



오 원장은 이처럼 국가공무원의 가장 큰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안일함'을 지적하며 현재 방송중인 국군방송 TV와 라디오의 시청률 청취율에 대해서도 "수치가 낮아도 국가에서 지원받는 돈으로 월급이 잘 나오니까 크게 개의치 않는다. 관습적 행동을 타파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방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현재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는 흔히 '연예병사'(홍보지원대원)라 불리는 이들이 군 복무 중이다. 최근 전역한 배우 이준기 역시 이곳에서 군 생활을 마쳤고, 배우 이동건(본명 이동곤) 김지훈 유건(본명 조정익) 이완(본명 김형수), 가수 박효신 미쓰라진(본명 최진) 유승찬, 개그맨 이진호 양세찬 등이 복무 중이다. 오 원장은 이들 연예병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과거 연예병사들은 일반 병사보다 더 많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무슨 특혜를 받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연예병사들에 대한 휴가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 연예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이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죠."



오 원장은 또 최근 연예병사로 홍보지원대에 합류한 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오 원장은 "비는 내가 지금까지 본 연예병사 가운데 가장 남자답고 멋있었다. 하지만 월드스타였던 그를 군 관련 행사에 자주 출연시킬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국군방송 라디오 '위문열차'에서는 국내에 불고 있는 오디션 열풍에 합류해 오디션 프로젝트 '비더스타(Be The Star)'를 론칭했다. '비더스타'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국군장병들을 발굴 육성해 이들이 군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국방홍보원은 6개월마다 20여개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연을 펼칠 계획이다. 오 원장 역시 '비더스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군에 입대한 병사들 중에는 연예인의 끼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친구들은 '군에 입대하지만 않았어도 연예인이 될 수 있었을텐데'라고 안타까워하죠. '비더스타'는 그런 친구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오디션에서 선발된 병사들에게는 연예병사로 복무할 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각종 행사에 참여시키며 연예 활동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 원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오랜 군생활 동안 정훈 분야에서 장교생활을 했다. 이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그는 군 전역후 출판 회사의 마케팅 본부장과 일반 기업체의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까지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국방홍보원의 자리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군 경험을 한 껏 살리고 있었다.



"내가 무슨 배경이나 연줄이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겠습니까. 저도 국방홍보원장이 됐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지를 갖고 오랜 군생활은 물론,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국방홍보원을 더욱 활기차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기관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안보와 국방 분야에 대한 홍보 서비스는 물론,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복면가왕' 강세정·오나미·빽가·이재황, 대반전 정체로 전율 [콕TV]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강세정, 오나미의 뒤를 이어 빽가, 이재황이 반전의 정체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20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3대 가왕을 위한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앞서,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의 대결에서는 간장게장이 승리했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렀고, 간장게장은 압도적인 표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하구이의 정체는 파파야 출신 강세정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가지와 순무가 나와 쿨의 '송인'으로 애절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역시 가지의 압도적인 승리.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 무대였다. 본격적인 1라운드에서는 에미넴과 할미넴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정재욱의 '시즌 인 더 선'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단 5표 차이로 에미넴이 승리를 거뒀다. 할미넴은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솔로곡으로 선보이며, 정체를 밝혔다. 신봉선의 추리대로 그의 정체는 코요테의 빽가였다. 빽가는 "'복면가왕'에 나와 신지도 나왔다. 다음은 김종민이다. 빼박이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나의 건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예전에 좀 아프지 않았냐. 다들 아직도 그걸 물어보는데, 이제 괜찮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빽가의 정체 공개 후, 마지막 1라운드가 준비됐다. 호박귀신과 초록마녀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노을의 '함께'를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수준급 실력에 그 어느 때보다 판정단의 의견이 분분했다. 승자는 초록마녀였다. 호박귀신은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호박귀신은 배우 이재황이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인물. 이재황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비슷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에 대해 말했다. 도전을 마친 후 이재황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꿈을 이룬 것 같다"며 "이제 집에 가서 좀 편히 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연예 ‘런닝맨’ 김종국 대활약, 한기범의 벽 넘어 감식초맨 유재석 검거[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종국이 ‘한기범의 벽’을 넘어 감식초 맨 유재석을 검거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출구 없는 하우스 미션이 펼쳐졌다.  본격 미션에 앞서 런닝맨들은 생활계획표를 작성했다. 그야말로 먹고 노는 하루. 그런데 계획표를 완성하기 무섭게 뉴스 속보가 나왔다.  감식초 균을 퍼뜨리는 ‘감식초 맨’의 출현이 그것. 이에 런닝맨들은 일제히 이광수를 감식초 맨으로 지목했다. 이광수가 “내가 감식초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억울해하면 유재석은 “식욕을 떨어트린다. 밥맛을 떨어트리게 한다”고 소리쳤다.  이번 ‘런닝맨’ 미션은 제한시간 내 계획표를 모두 수행하고 숙주인 감식초 맨을 찾아내는 것.  이에 지석진이 첫 출격하나 미션실패로 감식초 균에 감염됐다. 돌아온 지석진은 조용히 유재석의 이름표를 노리다 야유를 샀다. 지석진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어떻게 하나”라고 항변했다.  두 번째 주자인 양세찬이 미션을 수행하는 사이 지석진은 기어이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에 따라 전소민도 감염자가 됐다.  감식초 맨은 식욕을 비롯한 욕구를 잃은 존재. 이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지석진과 전소민은 “좀비도 식욕이 있다” “정말 너무하다”라고 토로했다.  식사 후 이광수의 김종국의 미션도 이어졌다. 이들은 웃음 대신 울음을 터뜨리며 웃음공격을 견뎌내는 모습.  그러나 마지막 관문인 ‘고교생 한기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광수는 끝내 탈락했다. 이광수는 “이건 반칙이다”라고 토로했다.  김종국은 비명을 지르며 한기범의 공격을 버텼다. 겨우 미션에 성공한 뒤에야 김종국은 “저 형이 왜 여기 있는 거야?”라고 토해냈다. 한기범은 “강적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김종국은 감염을 피하고 당당하게 귀환했다. 런닝맨들도 경의(?)를 표한 활약. 김종국은 “최고다. 울었다. 이광수는 아예 구르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인내로 한기범의 벽을 넘은 김종국이 감식초 맨 일리 없다며 추리를 내놨다.  마지막 미션은 유재석과 하하의 몫이다. 이들은 목표는 파파라치로부터 얼굴과 이름표 사진을 사수하고 간식을 구입하는 것.  두 남자가 빠른 성공 후 귀환하면 자연히 이들과 김종국이 감식초 맨 후보로 좁혀졌다. 김종국이 고민 끝에 감식초 맨으로 가리킨 이는 바로 유재석이다. 결과는 대 성공. 유재석은 “우리 감식초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아쉬움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