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왜하필 가을이냐고?[나노시청]

기사입력 2019.11.28 4: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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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겨울왕국2'에서 가장 도드라진 변화는 바로 '가을'이다. 전편이 순백의 눈과 얼음으로 가득했다면 '겨울왕국2'는 빨강, 주황 등 따뜻한 가을의 색으로 물들었다.



제목은 '겨울왕국'인데 왜하필 가을이 배경이었을까. 제작진은 안나와 엘사를 비롯한 등장인물의 '변화'에 주목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1편이 사랑과 두려움의 대결 구도였다면, 2편의 모든 캐릭터는 변화하고 성숙해진다"라면서 가을 배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 역시 인터뷰에서 "1편도 처음부터 겨울이 배경이었던 것은 아니다. 여름 배경으로 시작했는데 엘사가 겨울로 만든 것"이라며 웃은 뒤 "'겨울왕국2'의 주제는 변화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계절적으로 가을이 잘 맞아떨어졌다. 변화와 성숙의 계절 아닌가"라고 밝혔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이클 지아이모는 "'겨울왕국2'에서 엘사와 안나는 목표가 분명한 여정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두 사람 모두 한 껍질씩 벗겨지며 더욱 깊이를 드러내는데, 눈에 덮였던 층이 벗겨지고 땅이 드러나는 것을 의미"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계절 가을은 스크린에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제작진은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여러 국가를 답사해 각 나라의 환경과 식물학을 철저히 연구했다. 그 결과 형형색색 물들어 변해가는 단풍과 낙엽, 수직성이 돋보이는 나무는 그 자체로 황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편에 이어 재등장한 일부 건물들은 눈과 얼음에 덮였을 때 멋져보이게 디자인됐기에 가을 배경에도 빛나 보이도록 공들인 재조정 과정을 거쳤다.



또, 주황빛 빨간색, 보랏빛 빨간색 등을 사용해 '겨울왕국2'만의 가을 빛깔을 만들어내고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 화려하고 강한 느낌의 색조가 아닌 깊이 있는 색깔들은 '겨울왕국2'의 경이로운 비주얼에 힘을 보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연예 폴킴 “2020년, 폴킴다움·김태형다움에 집중할 것” [화보] [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폴킴이 성숙한 분위기로 카메라 앞에 섰다.29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폴킴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기존 소년미 넘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눈빛과 분위기를 뽐내는 폴킴의 모습이 담겼다.지난해 연말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한 폴킴은 “행사나 방송과 달리 콘서트 무대에서만 느껴지는 에너지가 있다. 그간 함께 투어를 돈 팀원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 빨리 또 공연을 하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폴킴은 온기를 품은 목소리와 듣는 이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그는 “음악으로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내가 직접 쓴 곡이든 다른 사람에게 받은 곡이든 내 이야기를 음악 안에 담고 싶다. 다행히도 앞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자신의 음악관에 대해 말했다.현재 폴킴은 정규 2집 앨범 ‘마음, 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자 “녹음 끝나고 한 잔 할 때”라고 답했다. 그는 “그냥 음악을 만드는 과정이 즐겁다. 예전에는 작업하면서 의견 차이도 생기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것 조차 재미있다. 과정에서는 실패가 없으니까. 틀려도, 못해도 괜찮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 보면 막힌 게 술술 풀리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 쾌감이 있다”고 털어놨다.마지막으로 폴킴은 “2020년은 폴킴다움, 김태형다움에 집중해 조금 더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