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이 “강하늘 형 같은 착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강훈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하늘이 형은 매우 착하다. 용식이 그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스태프들 한 명마다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하더라. 같이 있던 친엄마는 하늘이 형 인사를 받고 쓰러질 뻔 하셨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친가족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효진 엄마가 저와 연락할 때,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그때마다 친엄마처럼 느꼇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석 아빠는 잘해주고 현장에서 넌센스 퀴즈를 함께 했다. 손담비 누나와 고두심 할머니도 진짜 가족처럼 다가왔다”며 “드라마가 끝나서 뭔가 아쉽다. 옹산에 살 것 같고, 옹산 사람들이 아직도 그 곳이 있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과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2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종영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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