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일, KBS 2TV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측이 첫 방송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같은 체급끼리 모여 앉아있는 태백·금강급 선수들의 모습부터 장사에게만 주어지는 황소 트로피를 배경으로 박정우(의성군청)의 모습 등이 담겼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씨름의 희열’ 1회의 백미로 꼽히는 노범수(울산대학교)와 허선행(양평군청)의 치열한 절친 라이벌 대결. 더 유리한 자세를 취하고자 한 치의 양보 없는 샅바싸움을 벌이고, 온 힘을 다해 서로를 쓰러뜨리려는 모습, 노범수의 기술에 패배한 후 허탈한 웃음을 짓는 허선행의 모습은 씨름이 지닌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한 ‘씨름돌’로 주목받고 있는 황찬섭(연수구청), 손희찬(정읍시청)의 바짝 날선 근육과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도 눈길을 끈다. 특히 황찬섭은 대결 도중 손희찬의 샅바를 찢는 엄청난 악력을 보여주며 ‘샅찢남(샅바를 찢는 남자)’이라는 수식어까지 얻는 등 차세대 씨름 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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