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 '포드V페라리' VS 감동 '감쪽같은그녀' [극장뭐볼까]

기사입력 2019.12.04 8:51 AM
짜릿 '포드V페라리' VS 감동 '감쪽같은그녀' [극장뭐볼까]

[TV리포트=김경주 기자] 영화 '겨울왕국2'의 광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 두 편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4일, '포드V페라리'와 '감쪽같은 그녀'가 동시에 극장가에 출격하며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 유명 배우로 똘똘 뭉쳤다..'포드V페라리'

'포드V페라리'는 세계 3대 자동차 대회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하는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모르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1960년대 실제로 각종 레이스 대회를 휩쓸었던 페라리에 맞서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포드 자동차 회사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기도 하다.

실화라는 점도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지만 무엇보다도 '포드V페라리'의 강점은 배우진이다. 두 주연 배우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 배우들.

오랜 시간 할리우드에서 활동해 왔음에도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배우는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 추운 겨울, 따뜻함 가득히...'감쪽같은 그녀'

'감쪽같은 그녀'는 72살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던 말순(나문희)에게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동 시기 개봉하는 '포드V페라리'가 카 레이싱 등을 통해 짜릿한 스릴감을 선사한다면 '감쪽같은 그녀'는 추운 날씨, 따뜻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조손 가정(만 18세 이하인 손자 손녀와 65세 이상인 조부모로 구성된 가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던지는 작품이다.

마냥 슬프게만 조손 가정을 그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코믹하게 그리지도 않은, 시종일관 은은한 미소를 띠며 영화를 볼 수 있게끔 만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말순 역을 맡은 나문희가 있다. 나문희는 삶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긴 말순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포드V페라리', '감쪽같은 그녀' 포스터 및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