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이행·수익금 배분 無” 공민지, 소속사 상대로 법적 공방 예고 [입장전문]

기사입력 2019.12.04 4:37 PM
“계약 이행·수익금 배분 無” 공민지, 소속사 상대로 법적 공방 예고 [입장전문]

[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공민지가 현 소속사 더뮤직웍스와의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공민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와 짧지 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공민지는 “소속사가 계약 당시 연 4회 이상의 앨범,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정산서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수익금 배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민지는 “계약 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라며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공민지가 지난 9월,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더뮤직웍스 측은 “보도 내용처럼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게 맞다”라며 “당사자 간 깊은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원만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공민지 입장 전문.

소속사와 짧지 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약 당시 소속사는 저에게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 간 앨범은 1개 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정산서는 한 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돈 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겠습니다.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