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임영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첫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매진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4일 일본 도쿄돔에서 ‘BLACKPINK 2019-2020 WORLD TOUR IN YOUR AREA in JAPAN’를 개최한 블랙핑크는 공연석 5만 5000석을 매진시키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1년 전 일본 교세라 돔에서 공연을 한 바 있는 블랙핑크는 올해 돔투어를 확정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진출 2년3개월 만에 도쿄돔 입성을 이뤄낸 블랙핑크는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놀랐다. 이 자리에 선다는 건 정말 행운이고 행복인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나라를 다녔는데 드디어 도쿄에 오게 됐다. 블링크가 정말 보고 싶었다. 마지막까지 함께 즐겨달라”며 열정적인 시간을 만들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현지에서 발매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시작으로, ‘돈트 노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 ‘씨 유 레이터(See U Later)’, ‘릴리(Really)’, ‘킥 잇(Kick It)’, ‘불장난’, 붐바야’, ‘마지막처럼’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아울러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멤버 4명 각자의 개인 무대도 올려졌다.
5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도쿄돔의 넓은 공연장에 최적화된 화려한 무대 연출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대형 LED 스크린의 웅장한 영상, 공연장 전체를 비추는 감각적인 조명, 팬들과 가까이 만나기 위한 돌출 무대와 무빙카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기에 라이브 밴드 세션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사운드와 블랙핑크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융합돼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퀄리티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도쿄돔을 시작으로내년 1월 4~5일 양일 간 오사카 쿄세라 돔, 2월 22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을 순회하는 3대 돔 투어를 이어간다. 블랙핑크는 돔투어 여정과 더불어 국내 새 앨범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영진 기자 lyj61@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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