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왁인간’ 안내상, 위기의 가장 된다…웃픈 공감 예고

기사입력 2019.12.06 10:04 AM
‘루왁인간’ 안내상, 위기의 가장 된다…웃픈 공감 예고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루왁인간’ 안내상이 위기의 가장을 연기하며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6일 JTBC ‘드라마 페스타-루왁인간’(이하 루왁인간) 측은 은퇴를 앞둔 위기의 가장으로 변신한 안내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존 본능으로 몸부림치는 정차식(안내상 분)의 모습이 흥미롭다. 자신보다 어린 상사 앞에 허리까지 굽혀가며 음료를 건네는 그의 표정은 절박함 그 자체. 이제껏 지켜온 만년 부장의 타이틀을 사수하고, 살아남기 위해 체면 따윈 밑바닥에 내려놓은 정차식의 ‘버티기’는 웃픈 공감을 자아낸다.

퇴근길에 발걸음을 멈추고 주저앉아 낡은 구두를 바라보는 정차식의 눈빛에는 가장의 쓸쓸한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구두 밑창은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지난날들을 대변한다. 벼랑 끝 위기에 처한 정차식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인생 2막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안내상은 “처음 대본을 읽고 한 시간도 안 돼서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로 정차식이라는 캐릭터가 좋았다. 아버지들의 애환을 잘 표현한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루왁인간’을 보시면 따뜻한 감동과 행복한 시간으로 2019년을 마무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안내상은 상상력이 더해진 판타지적인 소재에 사실적인 연기로 공감을 불어넣었다. 유쾌한 웃음, 그리고 묵직한 울림과 공감을 선사하며 극을 이끌어갈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루왁인간’은 은퇴 위기에 처한 50대 고졸 세일즈맨 정차식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두를 수입하려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위기에 놓인 정차식은 하루아침에 ‘루왁인간’이 되는 기적을 맞는다. 현실 공감 스토리에 판타지를 더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드라마 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드라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