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14년간 운영한 이태원 음식점 폐업 소식과 함께 “마음이 참 슬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석천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4년간 이태원 마이타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이타이를 이번 주, 9일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며 이같이 알렸다.
이어 그는 “내가 다 만들어놓은 공간이지만 이제 없어진다는 게, 돈을 떠나 이 공간을 거쳐 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 골목은 그렇게 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선 1월, 홍석전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가게 3곳을 폐업했다고 밝히며 “이태원 거리가 죽어가는 이유는 임대료 폭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tbs ‘홍석천의 오 마이 로드’를 론칭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경리단길’ 부흥을 위한 해법 모색을 위해 나서기도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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