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에 끌린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6일 현빈 손예진 등은 tvN 새 금토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측을 통해 “대본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우선 현빈은 “우선 대본이 무척 재미있었다”면서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하고 빈틈없는 원칙주의자지만 내면에는 따뜻함과 인간미를 지닌 리정혁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하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 CEO이자 재벌 3세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은 손예진은 “대본을 읽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주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학파 첼리스트이자 완벽한 스펙을 갖춘 서단 역의 서지혜는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면서 재밌게 다가왔다”고 ‘사랑의 불시착’에 끌린 이유를 말했다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다가와서 좋았다”며 등장인물들이 지닌 각양각색의 매력과 케미스트리를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사람을 홀리는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이자 재벌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은 김정현 역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북한의 생활 속에서 우여곡절을 넘어가는 주인공의 전개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면서 “극과 극의 상황이 혼재돼 있지만, 이질적이지 않고 잘 혼합되어 있어 느낌이 새로웠다”고 알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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