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박원숙, 40년 만에 양정화 해후…故김자옥 납골당서 눈물까지

기사입력 2019.12.06 4:38 PM
‘모던패밀리’ 박원숙, 40년 만에 양정화 해후…故김자옥 납골당서 눈물까지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모던패밀리’ 박원숙이 40여년 만에 동기 양정화와 해후한다. 고(故) 김자옥의 납골당도 함께 간다.  

박원숙은 6일 방송될 MBN ‘모던 패밀리’ 41회에서 MBC 공채 탤런트 2기 동기생인 양정화를 경기도 일산 집으로 초대한다. 

앞서 박원숙은 MBC 공채 탤런트 1기생들과 파티를 하면서 2기생 동기인 양정화, 한혜숙, 고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40여년 전 연예계를 은퇴한 뒤 소식이 끊긴 양정화를 수소문해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킨다.

양정화와의 만남을 앞두고 박원숙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그는 “서울에 일이 있을 때 머무는 집”이라고 세컨드 하우스를 소개한 후 양정화를 위한 다과를 준비한다. 

박원숙은 “여전히 고운 거 보니까 잘 살아온 것 같다”며 반가워한다. 양정화는 “TV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만나니 좋다. 언니가 보고 싶어서 용기를 내 (방송에) 나왔다”라고 말한다.

함께 식사하던 박원숙과 양정화는 세상을 먼저 떠난 김자옥의 이야기가 나오자 서글퍼하다가, 고인을 만나러 납골당을 방문한다. 납골당에서 김자옥의 이름을 발견한 두 사람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다.  

또한 보고 싶은 동료 탤런트들을 떠올리다가 고두심에게 전화를 건다. 양정화는 “과거 MBC 드라마 ‘113 수사본부’ 해외 촬영 때 (고)두심 씨와 같은 방을 썼다. 당시 해외 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았던 터라, 그때 추억이 오래 생각난다”라고 털어놓는다. 고두심 역시 맞장구치며 “(박)원숙 언니와 조만간 셋이 꼭 만나자”라고 약속한다.

제작진은 “박원숙과 양정화가 오랜 만에 만났어도 금방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친자매처럼 살가운 분위기를 풍겼다. 방송 출연도 큰 결심이었을 텐데 그간의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주며 박원숙을 향한 애정과 믿음을 보여줬다”면서 “1970년대 톱스타에서 결혼과 함께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양정화의 인생 풀스토리와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우정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