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디즈니 CEO와 술 취해 울며 통화한 사연 [할리웃통신]

기사입력 2019.12.06 5:41 PM
톰 홀랜드, 디즈니 CEO와 술 취해 울며 통화한 사연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경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디즈니 CEO와 술 취해 울며 전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톰 홀랜드는 지난 5일(현지시각)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쇼'에서 "디즈니 CEO 밥 아이거와 술 취해 통화, 스파이더맨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톰 홀랜드는 이날 '스파이더맨' 판권을 둘러싸고 소니와 디즈니의 계약이 결렬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밥 아이거에게 메일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그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정말 꿈만 같은 5년이었고, 내 인생을 좋은 길로 인도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함께 또 일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2~3일이 흐른 뒤에 가족들과 가까운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더라. 밥 아이거 같았다"라며 "'나는 지금 취했는데 어쩌지' 고민하니까 아버지가 받으라고 하더라"며 통화가 이뤄진 과정을 설명했다.

전화하며 울었냐는 질문에 "조금 울었다"라고 웃으며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해서인지 감정적이었다. 아이거에게 스파이더맨의 미래는 밝으며 MCU에서 빼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니와 디즈니는 '스파이더맨' 판권 계약이 결렬됐음을 밝힌 바 있으나 이후 다시 계약, 스파이더맨이 MCU에 남게 됐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