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유쾌” ‘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로코로 다시 보여줄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9.12.09 2: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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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재밌고 유쾌하게 촬영 중입니다.”



이정효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과 함께 해서 즐겁다”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이념을 넘어 사랑에 빠진 남한과 북한 남녀의 ‘사랑’을 다룬다. 남북한이라는 특수한 배경과 각 인물들이 처한 상황, 그리고 갈등 이면에 숨어 있는 인물들 간의 화합이 주요 키워드다.



이정효 감독은 “북한이라는 소재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다.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네 명이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공간이자 상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 연기도 기대되는 대목. 



현빈은 “일단 ‘협상’이라는 작품 같이 했는데, 당시 촬영 방식이 독특했다. 전혀 다른 공간에서 서로 따로 연기하는 시간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면서 손예진과 같은 공간에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 했다”며 “손예진은 지금 너무 좋은 상대 파트너다. 한 공간에서 작업하다 보니까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게 됐다. 손예진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자극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 역시 “배우가 또 같이 작품 하는 것이 드물다. 현빈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사랑의 불시착’ 시나리오와 대본 읽으면서 현빈과 리정혁이 정말 100% 싱크로율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같이 작품하게 됐다. ‘협상’에서는 호흡을 맞췄다고 하기 그렇다. 알콩달콩한 모습도 많이 보여줄 거다. 점점 더 연기적으로 잘 맞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현빈은 영화 ‘공조’에 이어 두 번째 북한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일단 ‘공조’와 ‘사랑의 불시착’ 캐릭터가 직업 특성상 가지고 있는 단단함, 묵직함, 강인함이 비슷할 수 있다. 가장 큰 다른 점은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군인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따뜻하고 순박한 모습이 많을 거다. 그 지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 많이 했다”고 짚었다.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에 배우들은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현빈과 손예진, 그리고 서지혜는 “대본이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손예진은 “시놉시스를 들었을 때부터 아이디어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흥미로웠다. 대본 보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 알렸고, 현빈은 “모든 배우들이 똑같을 것 같다. 박지은 작가의 글 자체가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끌렸던 것이 예기치 못한 상황들, 예상치 못한 배경에서 오는 예기지 못한 스토리에 끌렸던 것 같다. 많은 씬들이 예측을 벗어나서 다른 스케일로 가는 것이 매력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몽골 등 해외 로케이션과 스케일 역시 관전 포인트다. 이정효 감독은 “스위스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다. 몽골은 기차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어서 갔다”며 “DMZ 촬영 위해 제주도에 갔다. DMZ는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리얼함보다 판타지스럽게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빈과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정효 감독은 시청률 10%를 예상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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