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허재, 농구 대디의 부성애...아들 허훈과 '현실 부자' 케미

기사입력 2019.12.09 6: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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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N ‘자연스럽게’가 ‘농구 대통령’에서 ‘농구 대디’로 변신한 허재의 특별한 나들이와, 화려한 코트 뒤에 숨은 부성애를 조명한다.



9일 방송되는 ‘자연스럽게’에서는 둘째 아들 허훈의 소속팀 KT 소닉붐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은 허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허재는 이날 두 아들의 소속팀이 맞붙는 특별한 경기를 맞이해 오랜만에 코트에 나서, 기념 시투까지 해 농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이날 허재는 경기를 앞둔 아들 허훈을 비롯해 반가운 농구계 후배들을 만났다.



이날 KT 소닉붐의 상대는 큰아들 허웅이 소속돼 있는 DB 프로미였지만, 허웅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기실에 있던 허재는 KT 소닉붐 유니폼을 입고는 “요즘은 축구 유니폼이 더 익숙한데?”라면서 웃다가 “큰아들도 뛰었다면 유니폼을 반반 나눠 입었어야 했는데…큰아들한테 미안하네”라며 짠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대기실에 나타난 작은아들 허훈은 “유니폼 멋있네”라며 웃었다. 그러나 허재는 여전히 “야, 형한테 미안해서…형이 뛰었으면 너 어쩌려고 그러냐?”며 큰아들 허웅에 대한 미안함을 버리지 못했다.



이에 허훈은 “(형이 뛰어도) 나한테 안 돼”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했고, 허재는 “네가 안 될 것 같은데?”라며 웃어 티격태격 현실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잠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던 허훈은 “미팅이 있어서 가 봐야 해”라며 일어섰다. 허훈이 나간 뒤 허재는 “말이 안 통하네. 아…피곤하다”라며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코트에 허훈이 등장하자 허재는 “아들 나왔네, 아들”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여느 아버지와 다르지 않은 진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N 자연스럽게

연예 방송가, 중국 우한 폐렴 비상 "공개방송 예정대로, 손세정제 준비"[종합]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방송가도 비상이 걸렸다. 방송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방청객이 참여하는 녹화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손 세정제를 배치해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무엇보다 방송가는 공개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만큼 방송가의 결정에 이목이 쏠렸다. 대표적인 공개 음악 방송은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다. 먼저, '엠카운트 다운'은 오는 30일 예정대로 공개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Mnet의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열화상 카메라와 손세정제를 준비하고, 방청객분들에게 마스크를 나눠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측은 아직 시간이 남은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처럼 공개 방송을 진행하되, 대비를 철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SBS 관계자는 '인기가요'와 관련해 TV리포트에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고, 공개 방송에는 팬들이 모이는만큼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특히 KBS는 '뮤직뱅크' 외에도 공개 방송 프로그램이 많다.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국노래자랑',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요무대' 등이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녹화를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손 세정제를 준비했으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외 환자는 2801명이다. 중국 환자가 2744명으로, 이 중 80명이 사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각 방송사 제공
연예 이지훈 "'99억의 여자' 속 죽음, '영웅본색' 오마주…오나라 덕에 절로 눈물" [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지훈이 KBS 2TV '99억의 여자' 속 죽음이 '영웅본색'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지훈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99억의 여자' 종영 인터뷰에서 "대본을 보는데 재훈이(극중 역할) 죽는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았다. '영웅본색'과 느낌이 비슷했다"면서 "작가님한테 끝나고 물으니깐 '영웅본색' 오마주가 맞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버지가 대본을 같이 봐주신다. '영웅본색' 같다고 했었다. 그래서 장국영이 연기한 것도 다시 보고, 나는 재훈이처럼, 재훈이스럽게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지훈은 시놉시스부터 '재훈이 죽는다'고 써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팅을 한 다음에 감독님이 작가님과 회의를 하더니 '후반부까지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13부 대본이 나왔을 때 감독님이 '다음 회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알려줬다"면서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드엔딩이 좋아서 돌아가는 것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지훈은 사랑하는 아내 윤희주(오나라 분)와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는 재훈의 마음이 느껴져 연기를 하면서도 "먹먹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그 연기할 때 나라 누나한테 진짜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통화신을 하면 상대방 대사를 머릿 속에 들린다고 생각하고 연기한다"면서 "누나는 집에서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해줬다. 제가 아픈 거를 참다가 '여보'라는 대사를 하는데 진짜 눈물이 주체가 안 됐다. 그동안 와이프로 함께한 시간이 떠올랐다. 그래서 콧물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먹먹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안실에 누워있는 연기도 한 이지훈. 그는 "촬영할 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감독님한테 빨리 하면 안 되냐고 했다"면서 "촬영을 시작하고 나라 누나가 저를 부등켜안고 우는데, 저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 두 번째로 타이트샷을 찍을 때는 간지러워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울다 웃다가, 기분이 되게 오묘했다"고 회상했다. 이지훈은 '99억의 여자'에서 윤희주(오나라 분)의 남편이면서, 정서연(조여정)과 내연 관계인 이재훈 역을 연기했다. 99억을 탐하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연기 호평을 받았다.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