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이지훈, 99억 숨기고 조여정 쥐락펴락 “맨얼굴 보였다”[콕TV]

기사입력 2019.12.11 11:07 PM
‘99억의 여자’ 이지훈, 99억 숨기고 조여정 쥐락펴락 “맨얼굴 보였다”[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99억의 후폭풍. 조여정과 이지훈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지훈이 멋대로 돈에 손을 댄 탓이다.

11일 방송된 KBS 2TV ‘99억의 여자’에선 서연(조여정 분)과 상의 없이 99억을 숨기고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는 재훈(이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훈은 회계 문제로 5억을 필요로 하는 상황. 이에 재훈은 폐가에서 발견한 돈에 손을 대려고 하나 서연은 이대론 서로를 의심하다 파멸에 이를 수 있다며 “그럴 바엔 그 돈 태워버리는 게 나아요”라고 만류했다.

서연은 또 “단 돈 5만 원도 손을 대면 안 돼요. 우리가 안전해질 때까지 그 돈 종이쪼가리에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재훈은 아내 희주에 도움을 청하나 희주는 “넌 어쩜 인간이 이렇게 투명하니. 아빠가 전화했어. 다음 주까지 5억 메워야 돼서 네가 여기저기 손 벌리고 다닐 거라고”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어 “공사대금 어디 썼는데? 지금 만나는 계집애 아파트라도 얻어줬니? 어젯밤도 거기서 잤고?”라 소리치며 재훈의 뺨을 때렸다. 오해 말라는 재훈의 사정에도 희주는 “상황파악이 그렇게 안 되니? 우리 아빠 내가 오시게 한 거야. 5억은 네가 해결해봐”라고 일축했다.

이 와중에 태우가 형사를 가장해 찾아오면 재훈은 겁에 질려 서연에 이 사실을 알렸다. 서연은 곧장 재훈을 돈을 숨긴 스튜디오로 불렀다. 문제는 태우가 이 같은 재훈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는 것.

이를 알 리 없는 재훈은 폐가에서 주운 지폐더미가 무려 99억임을 알고 크게 놀랐다. 바로 5억을 챙겨 나가려는 재훈을 서연은 온몸으로 말렸다. 재훈은 “나 망하는 꼴 보고 싶어요? 서로 의심하면 망한다고 했죠? 피장파장이네”라며 성을 냈다.

그런데 이때 스튜디오의 주인이 나타났고, 돈더미를 보고 놀란 그는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했다. 분노한 재훈은 눈이 멀어 그를 밀쳤다. 그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런 상화에도 재훈은 “이게 다 서연 씨 때문이잖아요. 처음부터 돈을 이런데 갖고 오면 안 되죠. 제대로 좀 해봐요. 애초에 돈을 훔치자고 할 때부터 꼬인 거야. 다 서연 씨 때문이야”라며 서연 탓을 했다.

나아가 돈만 챙겨 나가자며 여자를 방치하려고 했다. 그러나 태우의 동생 건으로 죄책감을 안은 서연은 재훈의 주장을 무시하고 여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여자는 좀처럼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황. 깨어나면 입막음으로 돈을 주자는 서연에 재훈은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서연 씨 몫에서 떼어줘요”라며 코웃음 쳤다.

현재 99억은 재훈만 드나들 수 있는 창고에 보관된 뒤. 태우는 이 역시 파악하고 있었다.

이렇듯 99억을 손에 넣고도 서연의 일상은 변하지 않았다. 인표(정웅인 분)는 재훈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서연에 “당신이 희주 씨 만나요. 그래서 무릎 꿇고 빌든 뭐든 해요. 당신 역할이 중요해요”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서연은 희주를 만나나 “내 체면 때문에 너나 유리 아빠가 무리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당부했다. 그로인한 피해는 인표가 감당할 몫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서연은 재훈이 기어이 5억을 빼냈음을 알고 분노했다. 여기에 태우의 추적까지 더해지며 서연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