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가 “무고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 에서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시작됐다.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것. A씨는 “TV 나오는 모습을 보면 너무 괴롭다.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난 9일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후에도 예정된 공연 일정까지 소화했던 김건모는 사건 발생 5일 만에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건모 측은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을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직 고소장을 보지 못했다는 김건모 측은 ‘고소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냐’는 질문에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여서 고소장을 넣었더라. 무슨 내용으로 고소한 것인지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건모의 입장에 대해 “무고하다”라며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계획)고려 중인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는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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