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피의자 조사’ 위해 오늘(15일) 경찰 출석 [종합]

기사입력 2020.01.15 1:04 PM
‘성폭행 의혹’ 김건모, ‘피의자 조사’ 위해 오늘(15일) 경찰 출석 [종합]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피의자 조사를 위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건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폭행 혐의를 인정 하는가”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나”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고소인 A 씨를 8시간 동안 조사한 데 이어 오늘 김건모를 첫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가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12월 9일,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성폭행 의혹을 부인, 12월 13일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경찰은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GPS(위치확인시스템)를 확보,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센터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경찰은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성폭행 의혹 당시 동선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김건모 측은 이달 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하고 “A씨가 김건모의 27년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는 형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A씨를 협박·회유했다는 의혹에 김건모의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