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그곳에 있다’ 노정의, 학교 폭력 중심에…1인 2역 첫 도전

기사입력 2020.01.15 2:37 PM
‘모두 그곳에 있다’ 노정의, 학교 폭력 중심에…1인 2역 첫 도전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노정의가 학교 폭력을 다루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0-모두 그곳에 있다’(이하 모두 그곳에 있다)를 통해 1인 2역에 처음 도전한다. 

노정의는 오는 16일 방송될 ‘모두 그곳에 있다’에서 조용하고 내성적인 중학생이자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유수연 역과, 성격도 환경도 정반대인 쌍둥이 동생 유정연 역을 맡아 열연한다. 파격 변신을 선보이는 것. 

‘모두 그곳에 있다’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여중생 수연에게 절체절명의 순간 구원자가 나타나고 이후 함께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여덟 번째 작품.

방송에 앞서 15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두 캐릭터의 성격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어딘가 무기력한 표정의 수연(노정의 분)과 다르게, 정연(노정의 분)은 당장이라도 한마디 할 듯 반항적인 눈빛이다.

노정의는 이 상반된 두 캐릭터를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종영한 tvN ‘위대한 쇼’에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할 말 다 하는 통쾌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노정의가 이번 단막극에서는 1인 2역을 통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모두 그곳에 있다’를 집필한 신예 손호영 작가는 “우리 사회에 학교 폭력이 여전히 만연한 이유는 아직도 많은 것들이 가해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피해자 편을 들어줄 참된 법, 진정한 사과에 대한 인식 등이 마련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됐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영혼이 파괴당한 피해자가 기댈 수 있는,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성숙한 어른들이 모두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모두 그곳에 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