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7일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남궁민 박은빈이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로 시청자를 놀라게 할 전망이다.
앞서 늘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던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은 이세영(박은빈 분) 팀장의 설득과 노력으로 불명예를 회복하고 드림즈에 다시 복귀, 끈끈한 ‘팀워크’를 느끼는 장면으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17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데면데면했던 예전과 달리 동료애 짙은 밀담을 나누는 백승수 이세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선수들의 연습장면을 지켜보던 이세영의 얘기에 귀가 쫑긋해진 백승수가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걸며 실 지식을 습득하는 장면이다.
백승수는 이세영에게 드릴 눈빛을 띄운 채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경청의 자세를 보이고, 이세영은 그간의 걸크러쉬 매운맛을 쏙 뺀 순한 얼굴로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나눈 밀담은 무엇일지, 백단장은 이팀장과 함께 ‘홀로’ 아닌 ‘함께’하는 우승 플랜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12월, 실제와 흡사하게 지어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선수 역할의 배우들은 타격과 투구 연습을 이어가던 중 남궁민과 박은빈의 등장에 “백단장님, 이팀장님 오셨습니까”라며 자연스럽게 인사해 모두를 웃게 했다. 남궁민 박은빈 역시 자신의 캐릭터에 푹 빠진 채 선수 역할을 하는 배우들의 부상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은 갈수록 쿵 하면 짝하는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아우라를 온 촬영장에 전파하고 있다”라며 “드림즈에 다시 돌아오면서 동료애를 알게 된 백단장, 백단장 복귀의 수훈갑이 된 이팀장이 힘을 합쳐 우승을 향한 또 다른 개혁을 실시할 지 17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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