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검사내전’ 전성우가 미워할 수 없는 막내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진짜 고소장을 제출하며 진영지청에 파란을 몰고 온다.
19일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측은 9회 방송을 앞두고 신임 검사 김정우 역의 전성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몹시 화가 난 듯 굳은 얼굴로 이를 악문 김정우(전성우 분)의 모습디 담겨 있다. 민원실의 직원을 향해 서류 한 장을 제출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굳은 얼굴에서 비장한 기운마저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검사내전’ 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김정우가 제출하는 서류의 정체는 고소장이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정식으로 수사 의뢰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류를 내민 미는 것.
이러한 김정우의 돌발행동에 형사2부 선배 검사들은 “미쳤나 봐”, “이거 어떡하지?”라며 당황한 기색이 만연하다. 게다가 조민호(이성재 분) 부장은 “지가 지 사건 고소하는 검사는 쟤가 처음이야”라며 분노한다. 그럼에도 김정우는 자신이 고소한 상대방과 이성을 잃고 싸워 이선웅(이선균 분)을 기막히게 만든다.
김정우는 ‘검사내전’에서 깨알 같은 딴죽 걸기로 선배 검사들의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신임 검사다. 이선웅과 함께 사는 관사에서 사생활을 지키겠다며 방문에 도어록을 달아놓는가 하면, 선배들이 화투에 정신 팔린 사이 혼자 먹을 짜장면만 주문해 원성을 듣고, 언제 어디서든 절대 눈치 보지 않는 언사로 눈총을 받기 일쑤다.
‘요즘 애들’이라는 소개가 찰떡같이 어울리면서도 막내임에도 ‘할 말은 하고 마는’ 패기(?)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은근한 사이다를 주는 캐릭터다.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에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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