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강하늘이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강하늘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은 ‘배우 강하늘’과 ‘보통 강하늘의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지난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강하늘은 화보 촬영장에서도 드라마 속 캐릭터의 특유 말투로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고. 그는 “많은 분들이 용식이를 많이 좋아해 주셨으니 적재적소에 많은 분들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면 그게 좋다”라며 “내게 용식이보다 더 중요한 건 ‘동백꽃 필 무렵’의 팀워크다. 드라마 흥행을 떠나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드라마 당시의 추억을 곱씹었다.
드라마 종영 후 연극 ‘환상동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무대에 서서 연기를 해보면 다른 무언가가 느껴진다”라며 “무대 위에서 잠깐 아무 소리를 내지 않아도 공기가 바뀐다. 즉흥적으로 상대 연기자들과 호흡하는 것도 재미있다”라며 무대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만약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다큐멘터리 감독이나 관련 회사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을 것 같다”는 그는 “집에서 영화보다 다큐멘터를 더 많이 본다. 특히 자연, 우주를 다룬 다큐를 좋아하는데, 최근 JTBC ‘트레블러-아르헨티나’촬영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도 다큐멘터리에서나 봤을 법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서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평소 요가, 맥주 마시기, 기타 치기 등을 즐긴다는 강하늘은 “요가는 내게 취미라기보다는 하나의 수양”이라며 “무에타이를 하다 유연성을 기르려고 요가를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제 마음을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하늘은 “애써서 노력하는 건 아닌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걸 진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늘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며 “좋은 사람은 내 생각대로 행동하는데 그 행동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연기할 때도 드러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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