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해치지않아’의 독주를 끝내고 정상에 올랐다. 종영을 앞둔 ’99억의 여자’와 지코는 각각 TV와 음원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25만 2178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25만 7863명.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이어 ‘남산의 부장들’과 같은 날 개봉한 권상우, 정준호 주연의 ‘히트맨’이 2위를 차지했다. ‘히트맨’은 지난 22일 8만 1361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9만 6941명이다.
3위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로 22일 하루 동안 4만 5100명(누적관객 수 5만 1437명)을 불러모았다. 지난 일주일간 1위를 지켰던 ‘해치지않아’는 4위로 밀려났다. 2만 3123명(누적관객 수 96만 8620명)이 관람했다.
TV의 경우, KBS 2TV ’99억의 여자’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9억의 여자’는 8.6%, 9.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전국 기준, 이하 동일)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이 기록한 7.1%, 8.1%보다 각각 1.5,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4.0%와 4.2%를,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2.7%와 3.8%를 각각 기록했다.
음원차트에서는 여전히 지코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오전 7시 멜론 기준, 지코의 ‘아무노래’가 꾸준히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창모의 ‘METEOR’가 차지했고, 3위부터 5위까지는 방탄소년단의 선공개곡 ‘Black Swan’을 포함한 과거 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KBS, 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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