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이 안방에 ‘사랑불’ 설렘을 안겼다.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중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런 윤세리를 보호하기 위해 남한으로 온 리정혁(현빈 분)의 극적 재회가 이루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섬세한 연출과 허를 찌르는 전개, 임팩트 강한 엔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사랑불’ 명장면을 정리했다.
# 윤세리 안전 제일, 카리스마 넘치는 리정혁 ‘액션’
윤세리를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해온 리정혁은 그의 신분을 위장해 해외로 빼돌릴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윤세리는 공항으로 향하던 중 의문의 트럭 부대에 포위당했고, 이때 뒤에서 몰래 윤세리를 엄호하던 리정혁이 나타나 위급한 상황에서 그했다.
치열한 총격전 끝에 어깨 부상을 입은 리정혁의 모습은 커다란 충격과 안타까움이 됐다. 결정적인 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리정혁의 등장은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목숨을 걸고 자신을 지킨 리정혁에 윤세리는 자신만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 곁에 담기로 결심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 오래전부터 이어졌던 운명, ‘둘리커플’의 감춰진 인연
스위스에서 피아노 유학을 했던 리정혁과 혼자 떠난 스위스 여행에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 했던 윤세리는 이미 이때부터 인연을 시작했다. 리정혁은 한 호숫가에서 급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형을 그리며 피아노 연주를 했고, 당시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했던 윤세리는 우연히 귓가에 들려온 피아노 선율에 삶의 희망을 얻고, 그 멜로디를 가슴 속에 깊이 새긴 채 살아왔다는 것.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과거부터 이어온 둘리(리정혁 윤세리) 커플의 인연이 드러났다. 오래 전부터 맞닿아 있던 이들의 운명을 확인한 순간, 그때 그 호숫가로 돌아가 서로를 마주보는 듯한 이들의 모습은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 선 넘은 키스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이별이라는 현실적 장벽에 부딪힌 리정혁과 윤세리. 윤세리는 비무장지대를 통해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리정혁은 그런 윤세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 똑같은 길을 계속 맴돌았다.
군사분계선을 앞에 두고 리정혁은 “여기서는 한 걸음도 넘어갈 수 없다”며 윤세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때 뒤돌아 눈물을 흘리며 한 발씩 멀어져 가던 윤세리를 붙든 리정혁은 어느새 선을 넘어있었다.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말한 그는 뜨겁게 입을 맞추며 작별을 고했다.
한편 ‘사랑불’은 설 연휴를 맞아 25일 오후 9시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26일에는 영화 ‘극한 직업’이 대체 편성된다. 또한 24일, 25일, 26일 3일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사랑불’ 1부부터 10부까지 몰아보기 연속 방송이 예정됐다.
‘사랑불’ 본 방송은 오는 2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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