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하며 설 연휴 박스오피스 강자로 떠올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지코도 각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6일 78만 3196명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60만 4952명.
지난 22일에 개봉한 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남산의 부장들’은 무서운 기세로 관객몰이 중이다. 지금 추세라면 27일 하루만에 3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각각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히트맨’은 38만 1124명(누적 114만 6300명)을,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10만 7929명(누적 39만 3873명)을 동원했다.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에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상 자리에 복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3%으로(전국 기준) 9.8%를 기록한 SBS ‘미운 우리 새끼’보다 2.5% 높게 나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방송분(11.9%)에 비해 0.6P 하락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건나블리가 투입된 지 1년 5개월 만에 시청자 곁을 잠시 떠났고, 래퍼 개리와 그의 아들 강하오가 새 가족으로 등장했다.
음원차트에서는 지코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오전 7시 멜론 기준, 지코의 ‘아무노래’가 꾸준히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방탄소년단이 차트 줄세우기에 나섰다. 최근 ‘Black Swan’을 포함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봄날’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KBS, 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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