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케이팝의 시그니처가 되고 싶어요. 롤모델은 윤하 선배님이요.”
신인 걸그룹 시그니처(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는 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팀명 유래를 이같이 밝히며 데뷔를 앞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케이팝의 시그니처가 목표인 만큼 모든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다”며 “그 중에도 윤하 선배님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4일 공식 데뷔하는 시그니처의 데뷔곡 ‘눈누난나’는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를 모티브로 탄생된 곡이다. 트랩을 기반으로 묵직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돼 흥을 유발했다.
예아는 “지치고 기분이 우울해지는 월요일 출근길에 듣길 추천한다. 곡 제목처럼 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은 “금요일 퇴근길에 ‘눈누난나’를 듣길 권장한다”고 추천했다.
이날 시그니처는 타이틀 곡 무대에 앞서 엑소의 ‘Moster’ 커버 무대를 공개했다. 이에 예아는 “타이틀곡 ‘눈누난나’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 더 높이고 싶었다. 그리고 시그니처를 대변하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시그니처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선배 가수들의 커버 무대 또한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 중 시그니처는 1세대 아이돌 H.O.T.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예아는 “H.O.T. 선배님 곡을 연습한 적이 있다. 나중에 ‘전사의 후예’를 선보이고 싶다. 개인적으로 연습했던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그니처는 많은 선배 걸그룹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데뷔한다. 지난 3일에는 여자친구가, 오는 5일에는 이달의 소녀가 컴백한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시그니처는 “첫 활동이다보니 미숙한 점이 많다. 많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관하면서 다음 활동을 위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0년 첫 번째로 데뷔하는 신인 만큼 신인상 목표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선은 “개인적인 욕심은 있지만, 최우선으로는 저희의 무대를 알리는 데 치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기운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처의 데뷔 싱글 ‘눈누난나’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백수연 기자 tndus73@tvreport.co.kr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