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찾아뵙고 싶어요”
밴드 하이브로(동하, 배상재, 윤장현, 슬로우 폴)는 6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굿 모닝’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룹의 음악적 색깔을 강조했다. 특히 배상재는 “트렌디한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노래한 ‘오늘은’, 데뷔 싱글 ‘노래하자’,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환상’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배상재는 “타이틀곡 ‘굿 모닝’은 원래 (지난해)11월 14일에 나올 곡이었지만, 의미 있는 노래를 먼저 내고 싶어 ‘노래하자’를 먼저 발매했다. ‘굿 모닝’은 시기를 맞추다 보니 4곡을 채워 미니 앨범으로 공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굿 모닝’은 행운이 가득한 아침의 산뜻함을 표현한 곡이다. 동하는 “‘굿 모닝’은 어두운 지난날을 밤으로 비유했다.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라며 곡을 소개했다. 배상재는 “조식 먹으면서 ‘굿 모닝’을 듣길 권장한다”고 추천했다.
하이브로는 지난해 11월 첫 싱글 ‘노래하자’로 새 출발을 알리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세계를 대중 앞에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노래하자’는 팀을 만들고 제일 먼저 만들었던 노래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무엇일까. 하이브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 앨범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으면 한다. 모두가 아는 밴드가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하이브로는 장미여관의 전 멤버 배상재와 윤장현 외에 동하, 슬로우 폴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들은 어떻게 모이게 됐을까.
배상재는 “해체 이후 두 달 동안 유튜브를 열심히 찾았다. 그 중 눈에 들어왔던 사람이 동하였다. 알고보니 친한 후배의 친구여서 연락해 합류하게 됐다”며 “앨범 발매 3주 전 경섭이 형이 몸 상태 악화로 빠지게 돼 급하게 슬로우 폴에게 연락했다”라며 그룹 결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동하는 보컬의 부담에 대해 “형들의 화려한 컴백에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낮은 음을 버렸다”며 “오늘 무대가 지금까지 한 무대 중 가장 잘한 무대같다”라고 답했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하는 하이브로의 호흡과 관련해 슬로우 폴은 “정서적으로 다르다고 느껴지는 것 말고는 다 좋다”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로는 “공연은 소극장부터 시작해 쭉 이어나갈 예정이다. 방송은 기회가 있다면 도전할 것”이라며 “다음 앨범은 우선 3월로 예정돼있다. 봄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라고 다음 앨범까지 예고했다.
‘굿 모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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