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측인 신동미 오의식의 현실 부부 케미를 담은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11일 ‘하이바이,마마!’ 측은 신동미 오의식의 ‘썸’ 보다는 ‘쌈’에 가까운 부부 케미 발산 장면을 포착했다. 신동미의 카리스마 눈빛 한 방에 억울한 듯 짠내를 유발하는 오의식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능청스러운 남편이지만 아내 앞에서는 철딱서니 없는 연하 남편인 그는 아내에게 귀를 잡힌 채 쩔쩔매고 있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 거리는 부부지만, 이어진 사진 속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활짝 웃으며 애교를 발사하는 신동미와 이를 당황스러운 듯 보는 오의식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극중 신동미는 차유리의 절친이자 계근상(오의식 분)의 아내 고현정을 연기한다. 고현정은 머리보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철없는 남편 계근상에게는 다소 무섭고 센 누나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인물이다.
오의식은 폼에 죽고 폼에 사는 정신의학과 의사 계근상을 연기한다. 의대 시절부터 조강화(이규형 분)와 찰떡 콤비였던 계근상은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그를 걱정하는 의리남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절친인 ‘강화유리’ 부부를 이어준 장본인들로, 차유리와 조강화의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사별의 슬픔까지 모두 공유하면서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세상을 떠났던 차유리가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이 부부의 삶도 파란만장해진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에 빠질 수 없는 감초 역할을 하며 어떤 웃음과 공감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바이,마마!’ 제작진은 “신동미와 오의식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리얼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완벽하고 리드미컬한 연기 호흡이 등장할 때마다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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