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중옥이 tvN 월화드라마 ‘방법’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방법’ 2화에서 이중옥은 진종현(성동일 분) 회장을 영적으로 보필하는 의문의 여인 진경(조민수 분)의 오른팔 천주봉(이중옥 분)으로 등장했다.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진경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천주봉은 지친 표정으로 정신없이 길을 헤맸다. 멀끔한 차림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는 진경의 말 한마디에도 쩔쩔매며 긴장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진경과 천주봉은 묘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까지 더했다.
그러나 드라마 후반부에서 천주봉(이중옥 분)은 공항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안실 안 굿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 모습을 드러낸 것.
진경과 천주봉은 진종현의 영적인 조력자이자 굿을 하는 무당으로 북채를 쥔 천주봉이 북을 내리치면 굿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라 강렬한 굿판이 시작됐다. 앞서 어리바리하던 천주봉의 모습은 사라지고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평소의 소심한 말투와 표정부터 굿판 속 북채잡이까지 확실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 강한 인상을 남긴 이중옥. 특히 조민수와의 소름 돋는 케미를 자랑한 그가 앞으로 펼칠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방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방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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