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H.O.T.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가 아들의 조기유학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내 친구네 레시피’에선 토니안의 집을 찾은 홍진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내 친구네 레시피’의 게스트로 토니안이 함께한데 대해 홍진경은 “정말 영광이다. 이런 날이 온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친구네 집’이란 콘셉트에 맞춰 진짜 친구들의 집을 찾았었는데 오늘 만나볼 친구가 토니라는 얘기를 듣고 정말 놀랐다. 난 토니를 TV로만 봤다. 같은 학교 선후배였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도 토니를 본 적이 없다”라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토니안과 함께 그의 어머니 이옥진 여사가 살고 있는 평창 한옥을 방문했다. 이옥진 여사는 빼어난 손맛으로 식당을 운영 중이다.
토니안과 홍진경을 위한 따뜻한 집밥 한 상을 차린 이옥진 여사는 “토니 조기 유학 보내가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린 애를 혼자 보냈으니. 그때가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고 털어놨다.
당시로선 흔치 않은 조기유학을 택한데 대해선 “그때 88올림픽을 했다. ‘세계는 하나다’라는 말이 귀에 딱 들어오더라. 아들이 어리지만 공부를 잘했다. 학교에서 서울대를 갈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옥진 여사는 “아들이 미국에 가서 3년 만에 전교 1등을 한 애다. 옛날 영화를 보면 물 떠놓고 빌지 않나. 내가 그랬다. 우리 아들 잘 되게 해달라고”라 덧붙이며 애끓는 모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금요일 금요일 밤에-내 친구네 레시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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