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 한석규, 안효섭 향한 애정 “양세종도 유연석도 긴장해야 할 것”[콕TV]

기사입력 2020.02.24 10:59 PM
‘김사부’ 한석규, 안효섭 향한 애정 “양세종도 유연석도 긴장해야 할 것”[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석규가 ‘제자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현 제자 안효섭과 옛 제자 양세종 유연석이 그 주인공이다.

24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선 인범(양세종 분)과 김사부(한석규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앞선 VIP 환자 수술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가운데 인범이 조사원 입장으로 돌담병원을 찾았다.

인범은 대규모 진상조사단이 조직된데 대해 “아무래도 이번타깃은 돌담병원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이 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이란 김사부의 물음엔 “박민국 교수를 버려야 돌담병원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 답했다.

이어 인범은 가운을 입고 의료진에 합류, 외과의로서 손을 보탰다. 음주운전으로 이송된 환자의 처치를 두고 우진(안효섭 분)과 대립하기도 했다.

이를 지적하는 은탁(김민재 분)에 인범은 “여전히 내가 싫은가 봐요, 은탁 쌤은”이라며 웃었다. 은탁은 “여전히 그냥 불편할 뿐입니다”라 답했다.

진상조사단의 첫 심리가 시작되고, 민국(김주헌 분)은 마취과 동의 없이 수술을 강행한데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다 마취과에 어떤 힘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혜진(박효주 분)은 “전 분명히 본원으로 보내 치료한 뒤 수술날짜를 다시 잡자고 했습니다”라며 황당해했다.

문제는 혜진이 같은 문제로 소송에 휘말렸던 과거가 있었다는 것. 2심에서 패소한 혜진은 이 사건 후 이혼까지 했다. 조사단의 추궁에 혜진은 “그게 이번 심리하고 무슨 상관이죠?”라고 따져 물었다.

우진은 민국이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했다며 “원장이라고 타이틀은 달아놨는데 의사들보다 바보짓을 많이 했으니 초조하기도 했겠죠”라고 감정적으로 쏟아냈다.

그런 우진에 인범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김사부가 가장 싫어하는 게 의사가 병원에서 정치 질 하는 거야. 평가하고 헐뜯고 비방하고 그래서 네가 원하는 걸 얻으면 그게 정치 질이지. 불만이 있으면 직접 가서 맞장을 뜨던가!”라 호통을 쳤다.

우진은 “맞장을 뜨고 싶어도 뜰 수 있는 상대가 아니잖아요. 체격도 다르고 레벨도 다른데”라 푸념하나 인범은 “그걸 알면서 왜 쓸데없이 감정을 싣고 그래”라 꾸짖었다.

그는 “네가 억울할수록 네가 하는 말은 설득력을 잃을 거고 약발이 떨어질 거야.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감정이 섞였는지 의심 받게 되니까. 팩트만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판을 감정을 싣는 순간 어그러지게 돼 있다고”라 일침을 날렸다.

우진은 “아무도 못 건드려. 여기 돌담병원도 김사부님도 아무도 못 건들게 할 겁니다”라 맞서며 돌담병원과 김사부를 향한 절대적인 애정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단은 돌담병원의 해체를 위해 결정된 것이다. 인범은 김사부에게 이 상황을 알리며 “이런 상황인데도 박민국 교수한테 도움을 주고 싶으세요? 여전히 그 사람한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세요?”라 물었다.

김사부는 그 답을 민국 본인에게서 얻고자 했다. 그러나 민국이 꾀하는 건 김사부의 실패. 그는 “당신의 위선과 만용 그리고 그 잘난 척 하는 것들 전부 다 까발려주고 싶었어. 버스에서 내려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라며 여전한 트라우마를 토해냈다.

이도 모자라 “돌담병원은 이미 뒤집어진 버스야. 골든타임은 넘어갔다고. 내가 이룬 성과 함부로 깔보지 마. 나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니야”라 쏟아냈다. 김사부는 “덜 떨어진 게 아주 글러먹었네. 나 이제 더 이상 기다려주거나 그런 거 안 해”라며 혀를 찼다.

조사단 해산 후 본원 복귀를 앞둔 인범에 김사부는 “강동주와 도인범 너희 둘 다 긴장해야 할 걸?”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인범은 “설마요. 너무 편애하시는 거 아닙니까?”라며 웃었다. 인범은 또 우진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어”라 당부,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퇴장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