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엑스엑스’ 내가 봐도 재밌던 작품, 종영 실감 안나” 소감

기사입력 2020.02.28 8: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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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드라마 ‘엑스엑스(XX)’를 통해 ‘워너비 남사친’으로 등극한 배우 이종원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종원은 플레이리스트와 MBC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누구보다 친구를 위하고 아끼는 완벽한 남사친 왕정든 역으로 열연했다. 절친 윤나나(하니 분)는 물론 그의 앙숙 이루미(황승언 분)에 이르기까지 케미를 뽐내고, 매회 깨알 같은 웃음까지 선사했다.



종영 후 이종원은 “아직 종영이 실감 나지는 않는다”라며 “내가 봐도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고 실제 촬영을 하면서도 모든 것 하나하나가 다 좋았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종영했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엑스엑스’(XX)가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 역시 시청자가 되어 시청자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캐릭터 왕정든을 두고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캐릭터”라고 꼽은 그는 “그동안 주로 사랑에 대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왕정든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새로운 캐릭터였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새로운 도전이었고 터닝 포인트가 됐다. 캐릭터성이 짙은 인물을 연기 하다 보니 연기하는 즐거움이 컸고, 촬영이 끝나갈수록 캐릭터를 떠나 보내야 한다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 왕정든은 여러모로 제게 참 감사하고 고마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왕정든과 실제 자신의 차이점에 대해 이종원은 “왕정든은 나보다 훨씬 더 섬세한 케릭터”라며 “정든이는 요리를 하나 먹더라도 정성스럽게 데코를 해서 먹는 친구인 반면 나는 맛만 있으면 오케이다. 뿐만 아니라 정든이는 미적 감각을 중시하기 때문에 나나의 화장 스타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언을 많이 하는데 나는 개인의 선택이나 취향을 좀 더 존중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웃음기를 뺀 진지한 캐릭터, 슬픔이나 분노와 같은 극단의 감정을 가진 캐릭터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이종원은 “‘그 배우가 이 배우였어?’ 라는 반응을 자아내는 배우, 내게 주어진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전작과는 또 다른 이미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엑스엑스(XX)’를 통해 조금씩 꿈꾸던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기뻤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로 배우 이종원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에코글로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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