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先몰입 이끄는 ‘26초 빙의 영상’

기사입력 2020.02.28 2:07 PM
‘어서와’ 先몰입 이끄는 ‘26초 빙의 영상’

[TV리포트=조혜련 기자] 2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이 ’식스 센스‘를 자극시키는 ’1인칭 시점 티저‘를 공개했다.

먼저 새하얀 고양이의 등장으로 시작된 티저에서는 고양이 뺨에 분홍빛 홍조가 돌자마자, 볼이 발그레해진 인간 남자 홍조(김명수 분)가 등장했다. 정면을 바라보면서 눈에서 하트를 뿜어내던 홍조는 김솔아(신예은 분)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반응하며 극과 극 감정선을 오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조는 “고양이가 뭘 알겠어”라며 김솔아가 고개를 돌려버리자 서운한 듯 입을 삐쭉였는가 하면, 김솔아가 이재선(서지훈 분)과 함께 있으면서 “저리 좀 갈래?”라고 밀쳐내자 ‘지켜보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질투심을 내비친다.

또한 김솔아가 “좀 나아졌나 보네”라며 손을 뻗자 기분 좋게 미소 짓던 홍조는 “야 홍조야! 네 눈 닮았다”라며 김솔아가 자신을 향해 바짝 다가오자 당황스러운 듯 눈을 깜빡거리기도 한다.

홍조와 김솔아가 한 지붕 아래 같은 공간 안에서 스스럼없이 함께 있는 모습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침대에 누운 김솔아가 “이 근처 사는 사람인가? 날 구해줬는데...”라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순간, 홍조가 김솔아의 뒤편에 앉은 채로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것. 약 26초 분량 안에 홍조 김솔아 이재선 각 캐릭터의 시점이 얽혀져 신묘하고 신박한 ‘1인칭 시점 티저’가 탄생되면서, 과연 국내 최초 ‘반려 로맨스’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 오는 3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