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PD "시청률 14% 돌파 감사…트로트 힘 실감했다"[인터뷰]

기사입력 2020.03.05 12:09 PM
'트롯신이 떴다' PD "시청률 14% 돌파 감사…트로트 힘 실감했다"[인터뷰]

[TV리포트=석재현 기자] SBS '트롯신이 떴다'가 첫방송부터 최고시청률 1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최소형 PD는 "좋아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5일 최소형 PD는 TV리포트에 "생각지도 못했다. 요즘 트로트 힘이 대단하다는걸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첫방송에 앞서 열렸던 '트롯신이 떴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서 트벤져스는 "시청률 10%를 돌파하면 무보수 트롯 페스티벌에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최 PD는 "계획이 전혀 없었던 부분이다. 이걸 어떻게 방송에 살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첫 버스킹에 도전한 설운도, 김연자, 진성, 주현미, 장윤정의 모습을 담았다. 한국과 사뭇 다른 베트남 현지 반응에 레전드들이 당황했다.

최소형 PD는 "매우 긴장하실 줄 몰랐다. 무대를 앞두고 왜 이렇게 떨리는지 잘 모르겠다며 하셨다. 현장서 고군분투하셨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트벤져스의 관록 있는 무대와 함께 빵빵 터지는 입담도 첫방송 직후 화제가 됐다. 남진의 유머부터 공연순서를 정하다 갑자기 서열정리를 하는 등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많았다.

최 PD는 "모두 엔딩을 담당하셨기에 공연순서를 그분들께 맡겼다. 주현미 선생님이 나이순으로 정하자고 한 것도 즉석에 나온 발언이었다"며 "함께 예능에 나올 기회가 잘 없었기에 서로 실제 나이를 잘 모르고 있었다.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앞서 4일 방송분 말미에 오는 11일 방영될 예고편이 공개됐다. 첫 버스킹에 등장하지 않았던 남진이 모습을 드러낸 것. 특히, 지난 월남전 참전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 땅을 밟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소형 PD는 "남진 선생님이 사전에 참석 못한다고 말했던 터라 다른 분들은 전혀 몰랐던 상태다. 지원군처럼 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방송을 향한 관전포인트도 살짝 공개했다. 최 PD는 "트벤져스가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나온다. 공연 끝나고 방 배정하는 것부터 룸메이트, 아침식사 등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이들의 일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티저로 선공개된 방탄소년단 버전 촬영 비하인드와 그들의 노래를 배우는 것도 만날 수 있다. 트벤져스의 카리스마와 귀엽고 허당끼 있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예고했다.

'트롯신이 떴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트롯신이 떴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