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국민청원 등장...'불공정 집계' vs '지나친 억측' [이슈리포트]

기사입력 2020.03.15 12:40 PM
'미스터트롯' 국민청원 등장...'불공정 집계' vs '지나친 억측' [이슈리포트]

[TV리포트=박현민 기자] '미스터트롯'은 종영했지만,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핫하다. 지연된 우승자 발표에 공정성 의혹을 주장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이는 지나친 억측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미스터트롯 점수?'라는 글이 게재됐다. 몰려든 생방송 투표로 집계가 이틀간 미뤄지며 특별편성된 '미스터트롯 최종결과발표' 생방송이 끝난 직후다.

해당 글에는 발표 연장에 대한 의문, 기존 득표율 반영률과 실시간 투표 반영률의 차이로 인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꼴찌도 1등이 될 수 있는 아주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 등으로 이어진다.

이를 지나친 억측이라며 국민청원에 이러한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 역시 상당하다. 코로나19 극복 등이 시급한 시국에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릴 글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한 '미스터트롯'을 시청하는 내내 행복했다는 의견으로 맞서기도 했다. 최종회 시청률 35%를 넘어서며 종합편성채널 역대 기록을 경신하고, 트로트 열풍을 재점화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 등이 이같은 의견을 뒷받침했다.

최종 우승자 '미스터트롯' 진(眞)으로 호명된 임영웅을 축하하는 글, 임영웅 외 다른 참가자를 지지했던 시청자의 반응, 여기에 미뤄진 집계에 대한 공정성 의혹과 앞서 불거졌던 여러 논란까지 뒤엉키며 '미스터트롯' 관련 커뮤니티와 게시판은 아직도 뜨겁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TV조선, 국민청원게시판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