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 위반' 나대한, 국립발레단 '해고' 불복...재심 청구

기사입력 2020.03.30 7:42 PM
'자가 격리 위반' 나대한, 국립발레단 '해고' 불복...재심 청구

[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기간 조치를 어겨 국립발레단으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은 발레리노 나대한이 징계 결과에 불복, 재심을 청구했다.

30일 국립발레단 측은 "나대한이 해고 사유가 충분치 않다며 27일자로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립발레단 규정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단원은 14일 이내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재심을 위한 징계위는 4월 10일 경에 다시 열릴 예정이며 징계위원은 강수진 예술감독, 국립발레단 사무국장, 이사회 이사, 감사가 포함된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 뒤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주일간 자체적인 자가 격리를 실시했다.

나대한은 자가 격리 기간인 지난달 27일과 28일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국립발레단은 창단 58년 만에 처음으로 '발레단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때'를 이유로 나대한에게 징계 최고 수위인 해고 처분을 내렸다.

한편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이후 Mnet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한 바 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