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재훈의 수호천사는 조하나도 최성국도 아닌 구본승이었다. 반전 결과에 청춘하우스가 들썩였다.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수호천사 마니또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속고 속이는 수호천사의 시간. 조하나와 최성국이 스스로를 최재훈의 수호천사라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박선영이 고민에 빠졌다.
그도 그럴 게 박선영은 박형준의 수호천사다. 안혜경이 김형준을 박형준으로 잘못 기재한 탓에 이 같은 해프닝이 일었다.
애초에 이 마니또는 새 친구 김형준을 위해 마련된 것. 그러나 수호천사의 도움을 받지 못한 김형준은 “누가 수호천사인 줄 알겠나?”란 질문에 “감도 안 잡힌다”며 웃었다.
그 사이 조하나는 호칭정리로 스스로가 최재훈의 수호천사인 점을 거듭 어필했다. 이들은 1972년생 동갑내기이나 최재훈이 조하나를 누나라 부르는 걸로 합의를 봤다고.
“내가 49살, 누나가 50살이다”란 최재훈의 말에 조하나는 “아니다. 나 49살이다”라 발끈하면서도 “원하는 대로 하라”며 체념한 반응을 보였다. 최재훈은 “조하나가 내 수호천사일 확률이 60%정도 된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조하나는 최재훈의 수호천사가 아니었다. 이에 최재훈은 “조하나 씨 되게 좋게 봤는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반전은 최재훈의 수호천사가 구본승이었다는 것. 최성국과 조하나가 교란작전을 펴는 사이 구본승은 묵묵히 최재훈의 수호천사 역할을 해냈다.
구본승은 “내가 발도 만져줬다. 최재훈이 발이 시리다고 해서. 고맙게도 최성국과 조하나가 너무 잘해줬다”며 웃었다.
신효범은 “난 쭉 한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 어젯밤에 길 고양이들 밥 주려고 나갔는데 어느새 뒤따라온 사람이 있더라”며 최민용을 수호천사로 지목했다.
그 말대로 신효범의 수호천사는 최민용이었다. 최민용은 신효범과 함께한 시간이 좋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제 김형준의 수호천사가 공개될 차례. 박선영은 “내가 쪽지를 받았는데 이름이 박형준으로 적혀 있었다”는 발언으로 청춘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나 안혜경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박선영은 “박형준에게 메시지를 보내니 답이 없더라. 전화를 했다. 어제 늦게까지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
마지막 이의정의 수호천사에도 궁금증이 모였다. 이의정의 수호천사는 바로 신효범이었다. 이에 이의정은 “언니가 나를 너무 잘 챙겨줬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했었다”며 행복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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